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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성 동포들의 건강한 여가선용에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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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문화센터여성아카데미, 2022년 송년 모임 개최
달라스문화센터여성아카데미(원장 이형천·사진)가 지난달 28일(수) 오전 11시, 달라스한인회 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송년회는 2022년 한 해를 돌아보고 그동안 여성 아카데미를 통해 배웠던 내용들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으며, 회원들의 친목 단합을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이형천 원장은 인사말에서 “약 2년 반 동안 코로나로 인해서 모임을 하지 못했다. 마침 코리안 페스티발이 취소되는 바람에 ‘달라스 문화센터 여성 아카데미 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꾸어서 모임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뒤 “모두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 아카데미에서 회원들에게 배움을 전하는 메리 추, 박길자, 이병규, 김윤옥, 영 박, 루시 김 등 다수의 강사진과 회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단체 사진 촬영, 라인댄스, 노래 발표, 게임, 장기/노래자랑 등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찬 이후에 진행된 회원들의 라인댄스와 노래 발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려버리고 이민자로서의 고로한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이날 회원 20여 명은 ‘사랑아 블링블링’ 노래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들며 스텝을 맞췄고, 그동안 갈고 닦은 춤솜씨와 노래를 발휘하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라인댄스가 끝난 뒤 노래 발표도 이어졌다.
약 15명의 회원들은 올드 팝인 ‘Sweet Caloine’ 노래를 율동과 함께 선보였다.
발표를 끝낸 한 회원은 “영어로 된 노래이지만 가사가 어렵지 않아 나 같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었다”며 “율동 또한 반복적이어서 시니어들도 함께 참여를 할 수 있었다. 상쾌하고 젊어지는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달라스문화센터여성아카데미는 지난 2018년 4월 북텍사스한국여성회 아카데미로 시작해 DFW 지역 한인 여성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이를 위해 유능한 강사진들을 섭외해 요가(메리 추), 라인댄스(박길자), 스마트폰(이병규), 미술(김윤옥), 노래교실(영 박), 에어로빅(루시 김)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달라스문화센터여성아카데미는 한인 여성들의 문화 활동 및 여가선용의 장으로써의 역할을 담당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정보 제공, 여성과 어머니로서의 정서 함양에 목적을 두고 한인 지역 사회와 함께 해 왔다.
이날 송년회에 참석한 한 회원은 “달라스 지역에 여성들을 위한 문화센터가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다”며 “2023년 새해에도 마음을 다잡고 아카데미에 꾸준하게 나가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찬 후 열린 라인댄스와 노래 발표는 2022 코리안페스티벌에서 선보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페스티벌이 겨울 한파로 전격 취소됨에 따라 달라스여성아카데미는 송년회에서 관련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형천 원장은 “모두가 열심히 연습한 공연을 보여줄 수 있어서 위안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정민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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