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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문학회, 1월 정기 월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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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문학회(회장 박인애)가 올해 첫 정기 월례회를 지난 29일 캐롤튼 조시 랜치 도서관(Josey Ranch Library)에서 가졌다.
이날 월례 회의에는 달라스 한인문학회 정회원 30여 명 중 15명이 참석했으며, 정기 회계 보고 및 김정옥 작가의 강연, 독서 감상문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초대된 서양화가 겸 조각가인 김정옥 작가는 추계예술대학에서 순수회화, 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학에서 미술학 석사(MFA) 학위를 취득했으며, 시카고 미술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미주중앙일보〉 시 부문 당선, 『해외문학』 시 부문 신인상 수상 및 시카고 예지문학회 회장 등 미술과 문학 두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옥 작가는 ‘문학과 미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시, 회화, 음악의 공통점과 시인과 화가의 만남 사례 등을 소개하며 모든 예술이 하나로 통해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이야기를 한 점이 재미있었다며, 시와 미술 모두 영감을 받아야 하는 분야라는 공통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 순서인 독서발표회는 이스라엘의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인 ‘아모스 오즈’의 [바람이 가는 길]에 대해 회원들 간의 서평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박인애 회장은 “작가들조차도 책 읽을 시간이 없어 이런 독서발표회 시간을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일부러 가지려고 한다”라며, “유명 작가들의 수상작을 통해 기탄없이 의견을 나누면서 등단하지 않은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박인애 회장은 “『달라스문학』 17호 발간 소식을 전하며 “이제 막 한 권이 끝났지만 새로운 18호 준비에 박차를 가하자”라며 회원들을 독려했다.
달라스 한인문학회는 올해 일반인 글짓기 대회, 한국 저명인사 초청 등 지역 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에 있다.
달라스 한인문학회 가입 문의 및 자세한 사항은 박인애 회장에게 전화(972-900-2751) 하면 된다.
김여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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