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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등록, 한인 이민자 권익 높이는 첫걸음”

5월 지방 선거가 불과 2달도 남지 않았다.

북텍사스 내 많은 카운티 및 도시들은 이번 선거에서 시장 및 시의원, 교육 위원회 등 지역을 위한 다수의 일꾼들을 선출하게 된다.

특히 DFW에서 대표적 한인 커뮤니티가 있는 캐롤튼 시에서는 텍사스 최초로 한인계 후보인 성영준 시의원이 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이에 이번 5월 지방 선거의 결과가 주목되며, 다시한번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가 중요시되고 있다.

현재 5월 지방 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이 진행되고 있다. 텍사스 주법에 따르면 유권자 등록을 할 때는 선거일 최소 30일 전 카운티 선거 사무소에 유권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5월 6일 지방 선거를 위한 마지막 유권자 등록일은 4월 6일이다. 신청서 제출은 온라인을 통한 방법과 우편 접수 등이 있다. 

유권자 등록 자격은 미국 시민으로서 신청서를 제출한 카운티 내 거주자, 유권자 등록일 기준으로 17세 10개월 이상 혹은 투표 당일 18세인 경우다. 다만 중범죄 이력이 없어야 하며 금치산자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온라인 유권자 등록은 https://vrapp.sos.state.tx.us/이다. 검색창에 한글로 ‘텍사스 유권자 등록 포털’로 검색하면 된다.

우편으로 제출하는 경우에는 필요한 정보를 적은 신청서를 작성해 서명한 뒤 거주지 카운티 선거 사무소로 발송하면 된다. 우편 접수시 소인이 4월 6일 마지막 날짜로 찍혀 있으면 늦더라도 유효하다. 

유권자 신청서는 https://vote.gov/ko/register/tx/에서 한글로 번역된 양식이 제공된다.

5월 지방 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4월 6일이다. 본선거일은 5월 6일이며 사전 투표는 이보다 앞선 4월 24일~5월 2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한인 사회의 주요 관심사 선거인 캐롤튼 시장 선거에는 성영준 시의원 외에도 스티브 바빅(Steve Babick) 현 시장, 아담 포터(Adam Polter) 시의원 등이 출마했다.

이들 3명의 후보들은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캐롤튼의 투표 장소는 조시 레인에 위치한 캐롤튼 공공 도서관(Carrollton Public Library at Jocey Ranch Lake, 1700 Keller Springs Rd, Carrollton, TX 75006))과 헤브론과 조시에 위치한 또다른 공공 도서관(Carrollton Public Library at Hebron and Jocey, 4220 N. Jocey Ln, Carrollton, TX 75010)이다.

박은영 기자 © K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