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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AJGA 최경주 재단 텍사스 주니어 챔피언십 골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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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포트워스 워터체이스 골프 클럽에서 열려
미 주니어골프협회(AJGA) 최경주 재단 텍사스 주니어 챔피언십 골프대회(K.J. Choi Foundation Texas Junior Championship)가 지난 25일(토) 포트워스의 워터체이스 골프 클럽(Waterchase Golf Club, 파72)에서 개최됐다.
최경주 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주니어 챔피언십 골프대회를 뉴저지와 시애틀에서 열어왔다.
특히 달라스 지역에서 열리는 텍사스 대회는 2020년에 시작됐다.
올해로 4회를 맞은 텍사스 대회는 12세부터 19세까지의 남녀 주니어 모두가 출전한 오픈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렸다.
최경주 재단측은 올해 남학생 45명, 여학생 27명 등 총 72명의 주니어 선수들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최경주 재단은 현재 3개의 AJGA 대회를 주최하고 있는데, AJGA 역사상 한 호스트가 3개 대회를 진행하는 것은 최경주 재단이 유일하다.
최경주 프로골퍼는 KTN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주니어 골프 선수들이 참가하는 AJGA 주관 대회는 성인부와 비교하자면 미 프로골프 PGA급”이라고 전하며 “코리안-아메리칸 2세들이 AJGA에 참여할 방법들이 많지 않다. 그 때문에 한인 골프 유망주들에게 큰 무대에 진출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는 목적에서 해당 대회를 개최해 왔다”라고 밝혔다.
최경주 재단은 차세대 한인 프로 골프 꿈나무들을 육성하는데 매진하고 있으며 골프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여러 가교 역할도 하고 있다.
최 프로 골퍼는 올해 텍사스 대회에 대해 “숨겨져 있는 기량이 발현될 수 있도록 차세대 골프 꿈나무들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주자는 목적에서 시작됐다”라며 “올해도 장래가 밝은 어린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자랑스러웠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최 프로 골퍼는 “올해 텍사스 대회는 재단의 후원팀들의 도네이션 덕분에 열렸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그는 “프로 골퍼를 꿈꾸는 어린 한인 차세대들이 실제로 주니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게 되면 각 대학의 코치들이 선수들을 눈여겨보고 스카우트를 해가는 장이 마련된다”라며 “이런 혜택을 한인 동포들이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3 텍사스 주니어 챔피언십 골프대회에서 남자부는 텍사스 케이티(Katy)에 거주하는 트리드 후앙(TREED HUANG)이, 여자부는 한국계로 캐나다 밴쿠버 출신의 바네사 장(VANESSA ZHANG) 선수가 각각 챔피언을 차지했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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