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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춤꾼들이 펼치는 전통춤의 향연. 5월 28일(일) 코펠 아트센터에서 [명무] 공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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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무용의 진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품격있는 공연이 달라스에서 열린다.
한국전통춤협회 미 텍사스지부(지부장 박성신)는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해외지부 창단을 기념하는 [명무] 공연이 오는 5월 28일(일) 저녁 6시 코펠아트센터 메인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하늘이 내린 춤꾼’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전통춤의 대가들이 한 자리에서 공연하는 행사로 당초 3년 전에 추진됐으나 팬데믹으로 인해 연기된 바 있다.
[명무] 공연에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47호 호남산조 보유자이자 원광대 명예교수인 이길주를 비롯해 밀양검무보존회 회장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살품이춤 이수자 김은희,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와 경남무형문화제 제21호 진주교방굿거리춤 이수자 배주옥 등 한국의 쟁쟁한 전통무용수 15명이 참여하며, 미국 내 참가자 3명을 포함 총 18명이 무대에 오른다.
박성신 한국전통춤협회 미 텍사스 지부장은 “3년 만에 한국의 전통 예술을 여러분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대가 된다”라며 “기존 공연과 다르게 판소리나 악기 연주 없이 온전히 전통춤 자체의 매력을 한껏 느껴볼 수 공연이므로 많은 관객분들이 와서 보고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은 [춘앵무]를 시작으로 [호남산조춤], [즉흥무], [태평무], [밀양덧배기춤], [검무], [진주교방굿거리춤] 등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춤 일곱 가지를 차례로 선보인다.
공연은 약 1시간 15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전통춤에 대한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무속을 연구하는 민속학자이자 샤머니즘 박물관 관장인 양종승 씨가 한국어와 영어로 해설을 제공한다.
박 지부장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공연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한국 분들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인들과 한인 2세들에게도 한국 전통춤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높아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 티켓은 코펠 아트센터 홈페이지(coppellartscenter.org)와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다. 또한 H마트 캐롤튼점 인근 ‘북나라’에서 오프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각각 50달러(+Tax)와 30달러(+Tax)이다.
공연 관련 문의는 한국전통춤협회 미 텍사스 지부(박성신 지부장, 469-735-6419)로 하면 된다.
김여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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