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우리의 생존 걸린 문제” 나카섹 등 휴스턴서 다카 옹호 집회 열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06-09 10:27

본문

사회운동가 김정우씨
사회운동가 김정우씨
휴스턴 연방법원 앞에서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나카섹)가 다카 프로그램 수혜 보호 및 신규 신청 재개를 위해 집회를 펼치고 있다
휴스턴 연방법원 앞에서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나카섹)가 다카 프로그램 수혜 보호 및 신규 신청 재개를 위해 집회를 펼치고 있다

휴스턴 연방 지방법원은 지난 1일 지난해 바이든 행정부가 개정한 다카(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 DACA) 프로그램에 대한 위헌 소송 심리를 개시했다. 이에 휴스턴 연방 법원 앞에서는 다카 프로그램 수혜 보호 및 신규 신청 재개 등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나카섹)와 더불어 9개 주에서 모인 인권 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다카 수혜자를 위한 영구적인 해결책으로서 합법적인 신분을 부여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나카섹 공동사무총장이며 다카 수혜자인 김정우 씨를 만나봤다.

 

Q. 본인소개

A. 15살 때 미국으로 건너왔다. 다카 수혜자이자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미교협, 나카섹, NAKASEC)의 공동사무총장이다. 풀러턴(Fullerton) 소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CSUF) 을 졸업한 같은 해에 다카 신분을 받았고 신체운동학으로 학위를 받았다. 뉴올리언스에서 심리 중인 제5순회항소법원 사건의 개입자-피고인 18명 가운데 한 명이다.

 

Q. 휴스턴에서 열린 집회의 취지 

A. 다카가 없어질 위기에 처했다. 다카 수혜자 아시안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은 만큼 문제의 시급성을 알리기 위하여 집회를 열었다. 

또한 정상적으로 미국에 세금을 납부하며 생계를 꾸려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하여 다카 수혜자들, 가족들, 현재 혜택을 받는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고 2017년 9월 5일부터 법정 공방이 진행 중이며, 현재로선 신규 수혜자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간 만약 법안이 정상적으로 시행됐다면 170만 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기회였다. 

 

Q. 집회 현장 

A. 아침 9시부터 줄을 서 연방 법원에 들어갔다. 많은 분이 오신 덕분에 100석 정도의 자리를 꽉 채웠다. 그리고 그 이후 기자회견을 갖고 시위하는 등 총 4시간 동안 다카 프로그램 수혜 보호 및 신청 재개를 요구하는 운동을 벌였다. 집회는 2시 반쯤 끝났다.

 

Q. 향후 판결 방향 예상 

A. 지난 2021년 다카 프로그램에 대해 불법이라고 판결한 연방 법원 텍사스 지법의 앤드류 해넌(Andrew Hanen) 판사가 다시 해당 소송에 대한 심리를 열게 됐다. 그렇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은 판사가 이전과 똑같은 판결을 하는 것이다. 반대로 좋은 상황은 자신의 결정에 많은 사람의 생존이 걸려있음을 깨닫고 과거의 결정을 번복하는 것이다. 이번 심의가 예상과 달리 굉장히 길어졌는데, 이는 곧 그들도 이 사건의 중요성을 느끼고 고민하는 것이라 생각해 희망을 얻었다. 

 

Q. 집회에 참여한 단체들 

A. 1994년에 설립된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나카섹) 뿐만 아니라 하나센터 (일리노이), 함께센터 (버지니아), 우리센터 (펜실베니아), 민권센터 (뉴욕과 뉴저지), 우리훈또스 (휴스턴) 이렇게 6개의 한인 센터가 모여 집회를 가졌다. 그 외에 많은 라틴계 이민단체들이 함께했다. 

 

Q. 나누고 싶은 말씀

A. 많은 지원, 지지,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주위의 가까운 분들, 교회 이웃들이 그러한 위급한 상황에 처해있을 수 있다. 마음을 열고 함께 해줄 것을 부탁한다. 

 

김영도 수습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코펠시 최초의 한인 현역 재선 의원인 전영주(영어명 John Jun) 시의원이 코펠시 부시장으로 선출돼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지난 13일(화) 오후 6시 코펠 시청에서 시의회 전체회의가 열렸다.전 부시장은 이날 시의회 만장일치로 부시장에 선출됐다.코펠시의 시장 및 시의…
    2023-06-23 
    지난 10일(한국시가)부터 한국내 휴대전화가 없는 재외국민들도 금융인증서를 발급받아 외교부 재외국민 민원포털 ‘영사민원 24’에서 본인확인을 할 수 있게 됐다.금융결제원이 이날부터 해외체류자를 위한 금융인증서비스를 개시, 국내 계좌개설 등 전자금융거래서비스에 가입한 재…
    2023-06-23 
    한인동포 김용상 씨가 지난 19일 생애 네 번째 홀인원을 해내는 기염을 토했다.김용상 씨는 베어 크릭 골프 클럽(Bear Creek Golf Club) 파3 170야드에서 7번 우드로 홀인원을 기록했다.50년 골프 구력의 김 씨는 “운이 좋았다”면서 “네 번째 홀인원을…
    2023-06-23 
    이민서비스국(USCIS, 이민국)이 추가 수수료를 내면 급행수속, ‘프리미엄 프로세싱’ 적용 대상을 확대 시행을 발표했다.이민국은 지난 13일부터 학생비자(F-1, F-2, M-1, M-2), 교환방문비자(J-1, J-2)로 변경하기 위해 체류신분 변경 신청(I-539…
    2023-06-16 
    금융 마케팅 전문 기업, 신시스(SYNCIS)캘리포니아 롱비치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금융 마케팅 전문 회사 신시스(SYNCIS)는 많은 사람이 고민하고 있는 은퇴 계획 준비와 비즈니스 소유주를 위한 절세 계획, 직장인들의 연금 계획, 아이들을 위한 학자금 계획 등 재정에…
    2023-06-16 
    “100세 시대 필수, 정부지원 건강보험 가입 도와드려요”휴스턴 한인간호협회(Houston Korean Nurse Association, 회장 김랑아)가 텍사스 한인 가정을 위해 임산부 메디케이드, CHIP, 마켓플레이스 오바마케어 가입을 도와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06-16 
    포트워스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허기환 씨가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허기환 씨는 지난달 25일 피칸 벨리 골프 클럽((Pecan Valley Gof Club) 힐코스 5번 파3 180야드 거리에서 홀인원을 했다.허 씨는 “이날 허리가 좋지 않아 운동 삼아 친다고 생각하…
    2023-06-16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회장 추성희)는 지난 10일 박성희 부회장의 사회로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기자단 장학금 시상식 및 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열었다.이날 NAKS에 속한 차세대 교사 위원회에서 최종 심사를 통과해 선발된 윤채영, 한정호, 박희진, 유서연, 강하니,…
    2023-06-16 
    휴스턴 연방 지방법원은 지난 1일 지난해 바이든 행정부가 개정한 다카(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 DACA) 프로그램에 대한 위헌 소송 심리를 개시했다. 이에 휴스턴 연방 법원 앞에서는 다카 프로그램 수혜 보호 및 신규 신청 …
    2023-06-09 
    “한인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POS 시스템을 제공합니다”POS 및 머천트 지원 기술 솔루션 선두주자인 Bluu(대표: 제이 윤)가 한인 비즈니스를 주고객으로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POS 시스템을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Bluu 측은 오랜 서비스 경험과 기술력…
    2023-06-09 
    오는 18일 파더스데이(아버지의 날)을 맞아 ASQ한인금연센터가 금연 독려에 나섰다.ASQ한인금연센터는 “파더스데이를 맞아 ‘금연’을 시작함으로써 건강한 삶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은 가족과 사회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아울러 혼자만의 결심으로 담배를 …
    2023-06-09 
    7월 20∼2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 … 6월 11일부터 수강 신청 시작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제41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7월 20∼2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동만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아세안ㆍ인도연구센터 고…
    2023-06-02 
    연방하원, 새 이민개혁법안‘존엄성 법’발의미국에 사는 체류 신분 미비 이민자들에게 시민권 취득의 길을 부여하는 새로운 이민 개혁 법안이 연방하원에 초당적으로 상정돼 주목된다.지난달 24일(수) 공화당 소속 마리아 엘비라 살라자르 플로리다 연방하원의원과 민주당 소속 베로…
    2023-06-02 
    지난 5·6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전영주(영어명John Jun) 시의원이 지난 23일(화) 취임과 함께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코펠 시청에서 열린 이날 재선 취임선서식에서 전영주 시의원은 가족, 친지, 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산드리 화이트(Sandra White)…
    2023-05-26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 어머님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하는 5월! … 다나한방병원, 무료 진료달라스 한국노인회(회장 오흥무)가 지난 20일(토) 오전 11시 달라스 한국 노인회관에서 5월 월례회를 개최했다.이날 노인회의 65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국민의례에 이어 고흥…
    2023-05-26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