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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달라스 109지구 주 하원 칼 셔먼 전격 인터뷰] “텍사스의 성장에는 다양성과 교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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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08-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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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셔먼 텍사스 주 하원의원이 지난 17일 DK 미디어 그룹을 방문했다.
칼 셔먼 텍사스 주 하원의원이 지난 17일 DK 미디어 그룹을 방문했다.

칼 셔먼(Carl Sherman) 텍사스 주 하원의원이 지난 17일(목) DK 미디어 그룹 (회장 스캇 김) 을 방문했다. 

그는 2010년부터 디소토 시장을 역임했고, 2015년 페리스(Ferris)의 시정 담당자(City Manager)로 선출됐으며, 2018년부터 텍사스주 하원의원직을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그는 그리스도의 교회(Church of Christ)의 담임 목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Q. 칼 셔먼 하원의원 및 지역구 소개 

A. 109지구를 대표하는 텍사스 하원의 민주당 의원이다. 109 지구는 그랜드 프레리(Grand Prairie), 시더힐(Cedarhill), 디소토(DeSoto), 달라스, 허친스(Hutchins), 글랜하이츠(Glenheights), 오빌라(Ovilla), 랭커스터(Lancaster), 시글빌(Siegelville), 윌머(Wilmer) 등 남부 달라스의 여러 도시를 포함한다. 

 

Q. 종교적 배경과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

A. 35세가 되던 해, 갑작스럽게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목사직은 나의 성격과 내면의 변화를 끌어냈고, 이러한 변화가 나로 하여금 주 하원 의원 자리에 도전하게 만든 계기가 됐다. 현재도 목사직과 하원의원직을 겸하고 있다. 

나의 신앙은 정치권력보다 소외된 이들을 섬기는 일로 나를 이끈다. 

 

Q. 문화적 교류의 중요성

A. 나는 역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디소토 시장이 됐다. 당시 나는 고등학교 학생들을 하루 동안 초대해 시장 직을 체험하도록 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그 일에 한 아시안 소녀가 선출됐다. 

나는 당시 아시아 문화에 무지했고, 중국어로 인사말을 건넸다. 그러자 소녀가 내게 한국말을 정말 잘했다고 칭찬해 주었다. 그때까지 중국어인 줄 알았던 것이 실제로는 한국어였던 것이다. 이 사건을 통해 나는 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나는 텍사스가 성장하려면 다양한 민족의 문화와 교류할 수 있는 인재가 공직에 선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지금까지의 정치인으로서의 활동 및 경험

A. 정책을 효과적으로 변화시키고 생명과 사회 정치를 보호하는 데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내가 디소토의 시장이었을 때 수사 중에 모든 경찰이 바디캠(Bodycam)을 작동시키는 것을 의무화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전국에서 최초였다. 

이 새로운 정책은 법 집행관과 시민 간의 상호 신뢰, 책임감, 진실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 

왜냐하면 종종 시민들은 잘못된 증언을 내놓을 때가 있고, 경찰도 때로는 불합리한 집행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Q. 보수의 중심인 텍사스에서 민주당원으로 

A. 현재는 공화당이 상원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시계추는 좌우로 흔들린다. 

그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다른 이들과 화합할 수 있을지 배워야 한다. 양극화되고 당파적인 환경에서 중요한 것은 동맹자들을 만드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상대편을 악으로 매도한다면, 당신은 절대로 동료를 가질 수 없다. 상대가 내놓는 정책이 나의 커뮤니티를 위협한다고 할지라도 나는 그를 존중해야 하고 어떻게 타협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내가 발의하는 법안에 상대편, 즉 공화당 의원을 지지자로 섭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Q. 북텍사스 한인사회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

A. AM 730 Dknet의 초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기독교 목사로서 나는 우리가 모두 한 하나님으로부터 창조되었음을 기억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믿는다. 또한 텍사스주 하원 의원으로서, 나는 모든 민족을 대표한다고 생각한다. 3천만 텍사스 주민 중 아시아 커뮤니티는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금과 같은 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느낀다. 끝으로 계속해서 나의 의정활동을 응원해 주었으면 한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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