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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愛 자비를! 세상 愛 평화를! 달라스 보현사, 부처님 오신날 맞이 봉축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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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토요일 달라스 보현사에서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1부 법요식과 저녁 공양, 그리고 2부 제등 행렬로 진행이 되었다.
이번 부처님 오신 날에는 달라스 노인회, 여성회, 은혜 복지센터에서 방문하였고, 대만 불광사 IBPS의 스님들과 신도들이 방문하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내빈 소개와 축사를 마친 후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아기 불상을 목욕시키는 의식인 관불 의식과 6가지 제물을 바치는 육법 공양이 진행되었다.
관불의식은 말 그대로 부처를 목욕시키는 의식으로써 다른 명칭으로는 불생회, 욕불회, 강탄회, 관욕식 등으로 불린다. 석가모니가 탄생할 때 하늘에서 신들이 향기로운 물을 가져와 아홉마리 용이 그 오색향수로 부처의 몸을 목욕시켰다는 탄생 설화에 유래 된 것이다.
이 의례는 부처의 탄생지인 룸비니를 상징한 꽃으로 불단을 장식하여 그 한가운데 아기 부처를 모셔둔 곳에 법사 스님과 참석한 모든 인원이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깨끗한 물을 아기 부처의 정수리에 붓는 의식을 말한다.
갓 태어난 부처의 몸을 씻겨드려 탄생을 축하하고 그와 같은 공덕으로 오염되어 있는 번뇌를 씻어 내어 부처의 가르침 속에서 하루속히 깨달음을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한다.
육법 공양은 향과 등, 꽃, 과일, 차, 그리고 쌀의 의미인 마지를 공양하는 의식인데, 향은 해탈을 의미하고, 등은 지혜, 희생, 꽃은 부처의 법문이 꽃피우기를 바라는 마음, 과일은 번뇌가 씻겨나가길 바라는 마음, 쌀은 기쁨 환희를 의미한다.
해당 6가지 공양물을 부처에게 올려드리며, 자신의 아집과 욕심을 내려놓고 해탈에 이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해지는 의식이다.
달라스 보현사의 금선 스님은 주지 스님인 선원장 지암스님이 잠시 한국에 가 계신 뒤 처음을 맞는 부처님 오신 날인데, 스승이 귀하다는 것을 실감하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또한 법문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하나하나 존엄하고 존귀한 존재로 태어났지만, 살아가며 ‘부족하다, 모자라다’라고 자책을 하며 살다 보니 마음에 탐욕이 생기게 되어,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살아가게 되는데,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이유는 우리 하나하나가 존엄하고 완전한 생명의 실상임을 보여주셨다”고 전하였다.
금선 스님은 “요즘 세상 사람들이 서로 비교하고, 다투고, 시비와 갈등 속에 살아가게 되는데, 그런 모든 것을 벗어나 자기 자신이 온전하다는 것을 깨닫고, 삶의 자리에서 행복을 추구하자” 고 권면하였다. 저녁 공양 후 2부에는 제등행렬이 있었는데, 모든 신자가 함께 나와 아름다운 연등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였다.
권선택 기자
행사는 1부 법요식과 저녁 공양, 그리고 2부 제등 행렬로 진행이 되었다.
이번 부처님 오신 날에는 달라스 노인회, 여성회, 은혜 복지센터에서 방문하였고, 대만 불광사 IBPS의 스님들과 신도들이 방문하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내빈 소개와 축사를 마친 후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아기 불상을 목욕시키는 의식인 관불 의식과 6가지 제물을 바치는 육법 공양이 진행되었다.
관불의식은 말 그대로 부처를 목욕시키는 의식으로써 다른 명칭으로는 불생회, 욕불회, 강탄회, 관욕식 등으로 불린다. 석가모니가 탄생할 때 하늘에서 신들이 향기로운 물을 가져와 아홉마리 용이 그 오색향수로 부처의 몸을 목욕시켰다는 탄생 설화에 유래 된 것이다.
이 의례는 부처의 탄생지인 룸비니를 상징한 꽃으로 불단을 장식하여 그 한가운데 아기 부처를 모셔둔 곳에 법사 스님과 참석한 모든 인원이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깨끗한 물을 아기 부처의 정수리에 붓는 의식을 말한다.
갓 태어난 부처의 몸을 씻겨드려 탄생을 축하하고 그와 같은 공덕으로 오염되어 있는 번뇌를 씻어 내어 부처의 가르침 속에서 하루속히 깨달음을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한다.
육법 공양은 향과 등, 꽃, 과일, 차, 그리고 쌀의 의미인 마지를 공양하는 의식인데, 향은 해탈을 의미하고, 등은 지혜, 희생, 꽃은 부처의 법문이 꽃피우기를 바라는 마음, 과일은 번뇌가 씻겨나가길 바라는 마음, 쌀은 기쁨 환희를 의미한다.
해당 6가지 공양물을 부처에게 올려드리며, 자신의 아집과 욕심을 내려놓고 해탈에 이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해지는 의식이다.
달라스 보현사의 금선 스님은 주지 스님인 선원장 지암스님이 잠시 한국에 가 계신 뒤 처음을 맞는 부처님 오신 날인데, 스승이 귀하다는 것을 실감하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또한 법문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하나하나 존엄하고 존귀한 존재로 태어났지만, 살아가며 ‘부족하다, 모자라다’라고 자책을 하며 살다 보니 마음에 탐욕이 생기게 되어,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살아가게 되는데,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이유는 우리 하나하나가 존엄하고 완전한 생명의 실상임을 보여주셨다”고 전하였다.
금선 스님은 “요즘 세상 사람들이 서로 비교하고, 다투고, 시비와 갈등 속에 살아가게 되는데, 그런 모든 것을 벗어나 자기 자신이 온전하다는 것을 깨닫고, 삶의 자리에서 행복을 추구하자” 고 권면하였다. 저녁 공양 후 2부에는 제등행렬이 있었는데, 모든 신자가 함께 나와 아름다운 연등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였다.
권선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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