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로컬뉴스
전격 인터뷰 | 달라스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 칼 치아오 전무이사
페이지 정보
본문
“달라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본다”
북텍사스가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달라스의 역사에 대한 관심 또한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텍사스와 달라스의 역사를 보존, 수집, 해석하는 협회인 ‘달라스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Dallas Historical Society)’의 역할이 돋보인다. 달라스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의 칼 치아오 전무이사를 만나 협회의 지향점 및 다양한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달라스 역사의 보고(寶庫)
달라스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는 달라스모닝뉴스(Dallas Morning News)의 창립자인 조지 배너먼 딜리(George Bannerman Dealey)에 의해 1922년 설립됐다.
달라스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의 칼 치아오(Karl Chiao) 전무이사는 협회의 목적에 대해 “텍사스와 달라스의 역사를 수집, 보존 및 전시하여 현재와 미래 세대를 교육하고 영감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달라스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는 현재 200만 개 이상의 작품과 대규모 유물 컬렉션을 포함하여 달라스와 텍사스와 관련된 300만 개 이상의 수집품을 보유하고 있다.
치아오 전무이사는 “협회의 컬렉션에 달라스 카우보이즈의 전설적인 코치 톰 렌드리(Tom Landry)의 유품들과 달라스 카우보이즈와 달라스 가톨릭 교구(Dallas Catholic Diocese)의 공식 사진작가였던 론 세인트 안젤로(Ron St. Angelo)의 사진집을 추가했다”고 소개했다.
달라스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의 본부는 달라스 다운타운 동부 페어 파크(Fair Park)에 있는 홀 오브 스테이트(Hall of State)에 자리 잡고 있다.
홀 오브 스테이트는 1936년 텍사스 주 100주년을 기념해 건축됐으며 샌안토니오에 있는 알라모 전도소, 텍사스 주 의사당 다음으로 텍사스에서 세 번째로 역사적인 건물이다.
달라스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는 최근 이곳에 세계 최대 규모의 알라모 전투(Battle of the Alamo) 디오라마(모형)를 영구 전시했다.
치아오 전무이사는 이 디오라마에 대해 “알라모 전투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텍사스의 역사에 대해 궁금한 모든 성인과 어린이가 꼭 봐야 할 전시”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달라스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는 대중이 즐길만한 달라스 역사를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연중 내내 진행한다.
치아오 전무이사는 “현재 텍사스 주 법 집행 기관인 텍사스 레인저스(Texas Rangers)의 창립 1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를 개최 중”이라며 “또 ‘점심 도시락 강의 시리즈(Brown Bag Lecture Series),’ ‘역사 속으로(Pour Yourself Into History)’ 등의 무료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비전
치아오 전무이사는 달라스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의 비전에 대해 “달라스 역사박물관을 건립하는 것”이라며 “홀 오브 스테이트를 협회 본부 및 연구 시설로 사용하고, 또한 컬렉션들을 영구적으로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 협회에 참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회원이 되는 것이다. 50 달러 일반 멤버십부터 1,500달러 펠로우 멤버십까지 다양한 옵션이 있다.
회원은 모든 전시를 우선 관람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질 뿐 아니라 모든 프로그램과 이벤트에 참석하도록 초대된다.
멤버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달라스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 사이트(www.dallashistor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도 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