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11월 22일 ‘김치의 날’ 텍사스주 공식 기념일로 지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11-24 09:46

본문

제시 제튼 텍사스 주 하원의원,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의 정명훈 회장, 데이드 펠란 텍사스 주 하원의장(좌부터)
제시 제튼 텍사스 주 하원의원,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의 정명훈 회장, 데이드 펠란 텍사스 주 하원의장(좌부터)

미주총연 sm 정명훈 회장, “김치의 날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

 

텍사스에서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공식 기념하게 됐다.

이번 결의안(HR 72)은 한국계 미국인 제시 제튼(Jacey Jetton, R. 26 지역구) 텍사스주 하원의원의 발의했으며, 데이드 펠란(Dade Pelan) 텍사스주 하원의장의 서명으로 지난 1일(수)로 공식 지정됐다. 

제튼 주 하원의원은 결의문에서 “오랫동안 한국 문화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온 김치는 최근 수십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특히 텍사스에서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수세기 동안 한국 음식의 중심에 서 있던 김치가 론스타 주 전역에 걸쳐 지역 음식의 다양성에 특색을 더했다”라고 평가하며 “11월 22일 김치의 날로 인정하며, 모든 텍사스 사람이 이를 즐길 것을 장려한다”라고 강조했다.

11월 22일은 한국김치협회(이하연 회장)가 선포한 김치의 날로, 김치의 재료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 효능을 낸다는 상징적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 결의안 추진에 적극 나섰던 미주총연sm의 정명훈 회장은 “한국의 정서가 깃든 음식인 김치를 필두로 하여 한글, 한옥 등 한국문화에 대한 지적 재산권을 확립하고자 ‘김치의 날’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치의 날 제정은 미주 한인 동포들이 김치를 통해 한국의 정을 나누고 건강을 증진하는 의미 뿐만 아니라, 동시에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라고 의미를 밝혔다.

정 회장은 또한 “미국에서 한국의 김치를 인정함으로써 중국 또는 일본의 김치 원조 주장에 대항하며 세계적 대중성을 확보하는 기회”가 된다고 강조하며 “한국 역사를 정확히 알리고 바로잡을 수 있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체성이라고 강조한 정 회장은 “후손들이 김치의 역사와 우수성을 배우면서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라고 기원했다. 

이번 텍사스주에서 김치의 날이 공식 제정됨에 따라 현재 미국 내 김치의 날을 공식 기념한 주는 총 6개로 늘어났다.

먼저 2021년 8월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버지니아주, 뉴욕주, 워싱턴DC, 조지아 주가 텍사스주에 앞서 김치의 날을 제정했다. 

한편 연방 차원의 김치의 날 결의안도 처리를 목전에 두고 있다.  

미국에서 11월 22일을 ‘김치의 날’ 기념일로 정하는 결의안(HR280)은 올해 공화당 소속 영 김 연방 하원이 대표 발의하였고, 연방하원 민주당 원내대표인 하킴 제프리스(Hakeem Jeffries) 의원 등 양당 의원 16명이 초당적으로 발의에 동참했다.

이 결의안은 12월 6일(수)에 연방하원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김영도 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영어의 핵심은 모방 아닌 창조’DFW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 김병화(Crystal Kim) 씨가 지난 11월 5일 세계 최대의 지식 콘서트인 테드엑스(TEDx) 무대에 섰다. 테드(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TED)는 ‘알릴 가…
    2023-12-15 
    예외 조항 불분명해 의사들이 낙태 시술 거부 … 법원에 긴급 명령 요청북텍사스의 한 임산부가 태아가 치명적인 질환을 가졌다는 진단을 받은 후 낙태에 대한 접근권을 이유로 텍사스주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로 대 웨이드’로 알려진 연방 낙태 보호법(federal …
    2023-12-08 
    재외동포청 알림톡 서비스 개시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 한인들도 본인 휴대전화를 통해 영사 민원 처리 현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알림톡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6일부터 시행된 이 서비스는 재외공관 영사 민원 접수시 본인의 휴대전화…
    2023-12-08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트가 2024년 탁상용 달력 무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H 마트가 텍사스 전 매장에서 2024년 새해 달력을 무료로 배포한다.올해 달력은 H 마트 온라인 어린이 그림대회 수상작과 전 지역 H 마트 연락처 정보와 주소 정보로 구성돼…
    2023-12-08 
    의학·법률·엔지니어링·비즈니스 분야 전문가 10명, ‘직업 세미나 및 멘토링’ 진행코윈(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KOWIN, 회장 차혜영)이 개최한 ‘차세대를 위한 커리어 워크숍’이 지난 2일(토) UTD TI 강당에서 성황리…
    2023-12-08 
    H마트 X 더김치, 지난달 27일에 방송인 홍진경 사인회 열어H마트가 방송인 홍진경의 김치 브랜드 ‘더김치’ 제품 입고 및 판매를 기념해 지난달 27일(월) H마트 캐롤튼점에서 사인회를 진행했다.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
    2023-12-01 
    “달라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본다”북텍사스가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달라스의 역사에 대한 관심 또한 고조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텍사스와 달라스의 역사를 보존, 수집, 해석하는 협회인 ‘달라스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Dallas Historical Society)’…
    2023-12-01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추성희)가 미국 외국어 교육협의회(ACTFL, 회장 LJ 랜돌프 Jr.)와 교사인증제 도입을 합의했다.추성희 총회장과 미 국방대학의 강주언 교수는 지난달 17부터 19일까지 시카고 일리노이에서 열린 학술대회에 참석해 ACTFL 신임회…
    2023-12-01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2024년도 재외동포 단체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지원 대상 사업은 ▲교류 증진 및 권익 신장 활동 ▲문화단체 활동 ▲차세대단체 활동 ▲경제단체 활동 ▲조사연구단체 활동 ▲언론단체 활동 ▲공공외교 활동 ▲코리아타운 활성화 ▲한글학교 …
    2023-12-01 
    건강보험 마켓 보험사 “가장 알맞은 메디케어 가입 도와”2024년 메디케어 플랜 혜택 선택 기간이 오는 7일 마감된다.건강보험 마켓 보험사(HealthMarkets® Insurance Agency, Inc.)는 메디케어 수혜자가 일년에 한번 혜택을 변경할 수 있는 기간…
    2023-12-01 
    포트워스 한인회(회장 박기남)이 주최하는 ‘2023 한미 문화의 밤’ 행사가 오는 16일(토) 오후 3시 허스트에 위치한 성 폴 감리교회(Saint Paul United Methodist Church, 852 W. Bedford Euless Rd. Hurst, TX 7…
    2023-12-01 
    10월 DFW 주택판매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 … 주택 시장 거래량 13년 만에 최저 수준북텍사스 주택시장의 최신 리스트에 “새 가격”(New prices)이 표시되고 있다.주택 시장이 전통적으로 느린 겨울 시장으로 진입함에 따라 더 많은 DFW 지역 주택 판매자들…
    2023-11-24 
    방송인 홍진경 씨가 달라스를 찾는다.H 마트(대표 권일연)가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홍진경 사인회를 캐롤튼 H 마트(2625 Old Denton Rd Apt 200, Carrollton, TX 75007)에서 개최한다.H 마트는 홍진경의 더김치를 판매…
    2023-11-24 
    백경혜의 ‘친정’·박영실의 ‘거미의 집’ 당선, KTN · TCN 칼럼니스트으로 활동 중KTN 칼럼니스트 백경혜 작가와 텍사스크리스천뉴스(TCN) 칼럼니스트 박영실(미국명 조사라) 작가가 ‘제25회 재외동포문학상’에 수상했다.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지난 14일(화)…
    2023-11-24 
    미주총연 sm 정명훈 회장, “김치의 날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텍사스에서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공식 기념하게 됐다.이번 결의안(HR 72)은 한국계 미국인 제시 제튼(Jacey Jetton, R. 26 지역구) 텍사스주 하원의원의 발의했으며…
    2023-11-24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