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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폭행당한 뒤 무참히 살해된 달라스거주 트랜스젠더 여성 사건을 포함한 3건의 살인 사건 용의자가 검거됐다,
해당 용의자를 검거하는데는 셀폰 증거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살해 용의자 켄드렐 라일스(Kendrell Lyles)가 범행 전 피해자들과 나눈 통화 내용이 담긴 셀폰 기록이 그를 용의자로 확정하고 검거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해당 기록을 통해 지난 달 18일, 테니슨 파크 골프 코스 뒤편 도로에서 사체로 발견된 달라스 트랜스젠더 여성 뮬레시아 부커(Muhlaysia Booker)의 죽음에 라일스가 직접 연관돼 있음을 경찰이 밝혀낸 것으로 전해졌다.
달라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지난 달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연이어 발생한 총격 살인 사건 용의자로 서른 네 살의 남성 켄드렐 라일스(Kendrell Lyles)를 지난 5일 전격 체포했다. 달라스 경찰국은 “셀폰 기록에서 피해자 부커가 살해되기 전 라일스와 함께 있었고 두 사람의 셀폰이 부커 사망 이후 몇 시간 동안 한 장소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편, 달라스 경찰국은 마일스가 또 다른 살인 사건과도 연관이 있는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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