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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코리아! 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한인회 열정 돋보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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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회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 연 6회 연속 참여
무덥고 습한 날씨도 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한인회(이하 포트워스 한인회)의 열정을 꺾지는 못했다.
어빙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이 지난 일요일(23일) 어빙(Irving) 레이크 캐롤린(Lake Carolyn)에서 열렸다.
DFW 지역의 다양한 아시안 커뮤니티들의 전통문화를 미 주류 사회에 소개하는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은 올해로12번째를 맞았으며, 포트워스 한인회는 연 6회째 참가하고 있다.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은 중국의 전통적인 축제로 매년 음력 5월 5일경에 실시된다고 한다. 이 축제는 중국의 정치가이자 애국시인 굴원(屈原)을 추모하기 위해 시작되었는데, 1976년 홍콩에서 중국 전통 축제로 내려오던 이 드래곤 보트 축제를 현대적 감각에 맞춰 스포츠 종목으로 발전시켰다. 이후 전 세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어빙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인종의 시민들이 축제를 즐겼으며, 베트남, 중국, 한국 등 DFW 지역의 아시안 커뮤니티가 참여했다.
포트워스 한인회에서는 한국 문화 홍보 부스 2곳을 마련해 이날 운영했다.
최근 K-pop 등 한류 문화의 인기를 실감하듯 오전부터 많은 시민들이 부스를 찾았다. 또한 어빙 커뮤니티 TV 방송국도 찾아와 열정적인 취재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날 포트워스 한인회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해 붓글씨 체험, 비빔밥, 김치 등 한국 음식 맛보기, 전통의상 한복 입어보기, Kpop 불러보기 코너 등을 마련했다.
포트워스 한인회의 제니 그럽스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오늘 드래곤 페스티벌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오전부터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비빔밤, 김치 맛보기 등을 즐겼고, 붓글씨를 위해 준비한 종이가 모자를 정도로 시민들이 적극 참여했다. 주류 사회에 아시아 문화를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에 포트워스 한인회가 함께 참여해 너무 뜻깊고 감동 깊었다. 앞으로도 한국을 알리는 일에 앞장서고, 우리 동포들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포트워스 한인회의 오중석 문화분과 위원장은 “낯선 문화 속에서 들려오는 한국음악 소리가 새벽부터 준비한 포트워스 한인회 임원들을 힘나게 했다.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에 참여하면서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거라 예상하지 못했는데,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여,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반부터는 페스티벌에 참가한 각 아시안 커뮤니티별로 전통의상 퍼레이드도 진행됐는데, 포트워스 한인회에서는 한복과 전통 의상으로 갈아입고 참여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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