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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달라스, 태런 카운티 토네이도 ‘최악의 취약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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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19-06-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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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서 기상 현상에 가장 취약한 지역은 토네이도가 지나는 길목에 위치한 존슨과 달라스, 태런 카운티인 것으로 조사됐다.
놀랍게도 이러한 조사 결과가 기상학 전공의 십대 대학생에 의해 조사된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았다.
주인공은 19살의 이탄 로저스(Ethan Rogers)라는 이름의 학생.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Penn State University) 학생인 로저스는, 지난 3월 3일, 알라배마(Alabama) 주를 강타해 23명의 인명 피해를 낳은 EF-4 강도의 토네이도 발생 상황을 보고 토네이도 취약 지수(Tornado Vulnerability Index)를 작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구 센서스국(Census Bureau)과 1880년부터 올해 6월 19일까지의 자료를 모아 놓은 연방 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의 데이터를 활용해 미국에서 토네이도에 가장 취약한 카운티와 가장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한 지역, 토네이도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이라는 세 영역에 대한 지도를 작성했다.
로저스가 작성한 해당 지도에 따르면, 북텍사스에서 토네이도에 가장 취약한 지역은 발생 횟수가 106회에 달하는 존슨 카운티(Johnson County)와 101회의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 며 100회가 발생한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가 그 뒤를 따랐다.
이 밖에도 파커 카운티(Parker County) 68회, 덴튼 카운티(Denton County)와 콜린 카운티(Collin County)는 각각 62회와 57회를 기록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올 한 해 만도 현재까지 태런 카운티 4회, 덴튼 3회 에 이어 달라스 카운티에서는 2회의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올해 북텍사스의 기상 상황은 예년에 비해 불안정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특히 안정기로 접어드는 시기인 6월 들어서도 예전과 달리 불안정한 기상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트 워스 연방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이달 들어 나타난 악천후 기상 경보가 84건으로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번역_ 김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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