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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새 이주민 아동 구금시설 반대 시위 열려
텍사스 남서부지역(southwest Texas)에 새로 문을 연 이주민 아동 구금 센터 운영 중단을 요구하는 첫 항의 집회가 열린 가운데, 경찰이 해당 집회 참가자 세 명을 체포하는 강경한 대처를 보였다.
지난주 휴스턴(Houston)과 샌 안토니오(San Antonio)에서 두 시간 거리를 달려온 100여명의 시민운동가들은 카리조 스프링스(Carrizo Springs)에 새로 조성된 아동 구금 시설 운영을 반대하는 시위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시위과정에서 국경 지대 구금 시설에 대한 전국적인 반대 시위를 촉발시킨 이주민 아동 시설의 비인간적인 불결한 운영 상태를 강하게 비난하며 해당 시설 운영 중단을 촉구했다.
최근 인권변호사와 의료인들로 구성된 민간 그룹이 엘파소 카운티(El Paso County)의 클린트(Clint) 시에 위치한 한 국경 순찰대 구금 시설을 방문해 이주민 아동들이 처한 참혹한 생활 실상을 확인하고 폭로한 바 있다.
그러자 미 전역에서 이주민 아동 구금 시설 운영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카리조 스프링스 시위에 참가한 텍사스 아동 보호기금(Children's Defense Fund)의 체스티 앤더슨(cheasty Anderson) 정책 책임자는 아동 구금 시설 실태와 관련해 “졸렬하고 비인간적 범죄”라고 일갈하며, “이 같은 행태가 사라질 때까지 모두 한 마음으로 목소리를 높여 구금시설 운영을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번역 김현정기자
DFW, 노동력 부족 이주난민들이 해법 북텍사스(North Texas)의 많은 기업들이 현재 직면해 있는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해법으로 이주 난민들을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FW의 많은 기업들도 인력 부족을 겪고 있지만 덥고 열악한 환경의 창고 작업을 주야로 해낼 초보 근무자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이들 기업들이 미 연방 정부로부터 난민 지위를 공식적으로 부여 받은 이주민 고용에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연방 정부의 난민 허용은 1980년, 연방 의회에서 통과된 난민법(Refugee Act)에 의해 시작됐으며, 이후, 3백만명의 난민들이 미국 내에 정착한 것으로 밝혀졌다.
텍사스(Texas)의 경우 지난해 미 전역의 주 가운데 가장 많은 난민들이 정착했으며, 이들 중 절반 정도가 DFW 지역을 제2의 터전으로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40년간 꾸준히 증가한 난민 수는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급격히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난민 허용 프로세싱 시스템(Worldwide Refugee Admissions Processing System)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에 미 연방 정부가 약 2만 3000명의 난민을 허용했으며, 이는 2년 전에 허용된 8만 5000명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시기, 텍사스도 난민 유입률이 감소해 2016년에 7800명이던 난민이 2년 만에 1700명으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번역_ 김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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