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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경제 성장의 주원인은 ‘이민자들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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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19-07-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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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년 째 호황을 누리고 있는 DFW의 역동적인 경제 성장에 이주민들의 경제 활동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재계와 로컬 정계 인사들의 연맹 기구인 뉴아메리칸 경제(New American Economy)가 DFW 경제에 미친 이주민들의 영향을 상세히 밝힌 연구 결과가 26일(목) 그레이프바인(Grapevine)에서 개최된 전문가 토론회에서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DFW 내 이주민들의 인구는 전체의 18.7%를 차지하는 14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이 DFW 건설 시장 노동력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과학(Science)과 기술(Technology), 엔지니어링(Engineering) ,수학(Math)을 이용하는 산업인 STEM 분야에도 이주민 노동자가 29%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이주민들이 창업한 STEM 관련 업체가 10만여개에 달하고 이로 인해 발생한 수익도 29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들 이주민들이 납부하는 세금액도 100억 달러가 넘고 연간 소비 지출액도 33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주민의 경제 활동이 DFW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밝힌 뉴아메리칸 경제 보고서는 불법 이주민들도 DFW 경제에 상당히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경제 의 한 축임을 알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DFW 지역 이주민 인구의 40여%가 불법 이주민들로 알려졌으며 이 가운데 4만여명이 기업인이고 9만여명은 청소년 체류유예제도 DACA 프로그램에 의해 체류가 허용된 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 활동이 허용된 이들 불법 이주민들이 2017년에 낸 세금이 13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아메리칸 경제는 이번 발표를 통해 이주민이 없었다면 DFW 지역의 고용 성장이 전국 최고 수준을 꾸준히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고 현재와 같은 여유롭고 역동적인 경제 성장도 이룰 수 없었다는 사실을 다양한 지표들을 통해 증명해 보였다.
한편, DFW 지역 성장에 미치는 이주민들의 유의미한 경제 활동에도 불구하고, 현재, 해당 지역의 노동력 부족 문제는 더 심각해지고 있으며, 지역내 실업률은 지난 달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인 3.4%로 감소했다.
특히, 건설 분야의 노동력 부족난이 심해 최소 2만명의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 이르게 된 가운데, 신규 주택 비용이 5000달러 이상 상승하고 공사 기간도 최대 4개월 정도 더 지연되고 있다고 달라스 건설협회(Dallas Builders Association) 가 밝혔다.

번역_ 김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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