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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회사 Equifax , 고객 정보 유출로 7억달러 피해 보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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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19-08-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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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미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1억 4000만여명의 개인 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개인정보업체 에퀴팩스(Equifax)가 7억달러의 피해 보상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해킹에 의해 개인 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사람은 피해 대상 자격 확인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에퀴팩스로 하여금 최소 5억 7000만여달러에서 최대 7억달러의 보상액을 지급토록 한 개인 정보 유출 사태는 지금껏 미국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해킹에 의한 사건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헤커들은 에퀴펙스의 보안 결함을 이용해 해당 업체 서버에 접속한 뒤 주소와 출생년월일, 신용카드 번호, 운전면허증 번호, 소시얼 시큐리티번호와 여권 데이터 등 대다수 미국인들의 중요한 개인 정보를 훔쳐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에퀴팩스가 이러한 개인 정보 도난 사실을 해킹 발생 6주가 지나서야 알게 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미국 사회가 더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에퀴팩스의 이번 합의로 피해 시민들은 125달러의 현금 보상이나 10년간의 무료 신용 관리 또는 변호사나 회계사 의뢰 비용 보상 중 한 가지 보상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개인 정보 관련 조사와 수정을 위해 사용한 시간에 대한 시간 당 25달러 기준의 비용을 보상 받는 방법도 선택할 수 있다고 관련 당국이 밝혔다.
한편, 연방 무역거래 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 FTC는 에퀴팩스의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 보상을 받으려면 FTC 웹사이트의 관련 링크를 통해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양식에 피해 내용을 자세히 기록할 것을 당부했다.
FTC 웹사이트나 우편을 통한 피해 보상 신청 마감일은 내년 1월 22일까지인 것으로 알려져 한인들의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웹사이트 :
www.equifaxbreachsettlement.com

웹페이지 중간 쯤에 있는 '대상자 확인(FIND OUT IF YOUR INFORMATION WAS IMPACTED)'을 클릭해 '성(Last Name)'과 소셜시큐리티번호 끝자리 6개를 입력하면 대상자 여부를 알려준다.
또는 전화(833-759-2982)로 연락해서 확인 가능하다.
만약 보상 대상자라면 웹페이지 상단의 '오늘 보상 청구하기(FILE A CLAIM TODAY)'를 클릭한다.
그러면 '온라인 신청(FILE A CLAIM ONLINE)'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는 옵션 페이지가 나온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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