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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국 어머니회, 2023년 송년 잔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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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춘희 회장 “타의 모범이 되는 단체로 이끌어 갈 것”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회장 문춘희, 이하 어머니회)가 송년 잔치를 개최하여 2023년 계묘년(癸卯年)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감사한 마음으로 맞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4일(목) 달라스 임마누엘 연합 감리교회(2536 Valley View Ln, Farmers Branch)에서 열린 이날 송년 잔치에는 어머니회 회원 90여 명이 참석했다.
문춘희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2023년 한 해 동안 여러분의 진심 어린 협조와 노력에 아무런 사고 없이 이번 해를 잘 보낼 수 있었다”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임원진과 각 반의 팀장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단체는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다”라고 전한 문 회장은 “비난과 비판을 할 것이 아니라, 이뤄내고자 하는 진취적인 마음에 진심 어린 독려와 충고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의 성장을 위해 계속해서 봉사하며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문 회장은 “앞으로도 어머니회를 건전하고, 평화롭고, 깨끗한 단체로 이끌어 타의 모범이 되는 것이 저의 바람 이자 희망 사항”이라며 “2023년을 보내며 2024년에는 이전 해 보다 더 나은 해를 보낼 것을 약속한다”라고 환영사를 마무리했다.
이어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의 메리 추, 김순희 운영위원들의 축사와 격려사가 전해졌으며, 모니카 김 수석부회장이 2023년 활동 내용을 보고했다.
김 수석부회장의 보고에 따르면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는 6월에 창립 8주년 기념식 및 제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으며, 9월에는 한국의 명절 추석을 맞아 추석 한가위 행사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10월에는 2023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석하여 댄스 공연 및 봉사활동을 펼쳤고, 어머니회 회원들과 함께 가을 소풍도 다녀왔다.
더불어 매주 목요일 회원들이 함께 모인 가운데, 전문 강사진들을 섭외해 라인댄스 교실, 요가 교실, 노래 교실, 에어로빅 교실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함을 통해 DFW 지역 한인 여성 동포들에게 다양한 여가 활동과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어진 2부 행사에는 식사 시간과 김경순 회원의 퓨전 장구 공연, 유정자 회원의 아코디언 공연 등 다양한 장기 자랑 프로그램을 통해 어머니회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문 회장은 행사 후 인터뷰에서 중국의 작가이자 사회운동가, 사상가인 루쉰의 소설 ‘고향’에서 가져온 문장을 인용하며 ”’함께 하면 길이 만들어진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 2023년 동안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라고 어머니회 회원들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2024년에는 새로운 내용으로 더욱 알차고 의미 있는 송년 잔치를 연구해 보겠다. 함께 한다면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 회원들의 2024년 갑진년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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