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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 200여 시장들 “총기법 이대론 안된다” 총기 강화법 통과 촉구 서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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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 총격 테러가 발생한 엘 파소(El Paso) 시와 오하이오(Ohio) 주 데이튼(Dayton) 시의 두 시장을 비롯해 달라스 등 미 전역의 시장 수백 명이 연방 상원에 총기 안전법 개정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엘 파소와 데이튼에서 연이어 발생한 총격 테러 사건으로 31명이 희생됐지만, 연방 하원의 대응 행동이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비판이 들끓는 가운데, 북텍사스의 일부 시장들을 포함한 미 전역의 200여명의 시장들이 상원의 양당 수장들 앞으로 총기법 강화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상원 다수당 리더인 미치 맥코넬(Mitch McConnell) 의원과 민주당 리더 척 슈머(Chuck Schumer) 의원에게 보낸 서한에 공동 서명한 이들 시장들은 “연방정부가 위험 인물들의 화기 접근과 총기 구입을 막기 위한 필요한 조치들을 할 때를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올해 초 하원에서 통과된 총기 구입 시 신원 검증 확대 강화 법안 2개를 속히 승인할 것도 상원에 촉구했다.
이 같은 촉구 서한 서명 행보에는 엘파소와 오하이오 시장 등 총격 테러 발생 지역 시장 8명이 주축이 됐고, 알링턴과 달라스 시장 등 북텍사스 5개 시의 시장들을 포함한 총 200명이 넘는 전국의 시장들이 동참해 힘을 실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화당에선 린지 그레이엄(Linsey Graham) 상원의원과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상원의원이 하원 발의 총기 안전 강화법보다 온건한 내용을 담고 있는 레드 플래그법(Red Flag)을 대책으로 발의해 지지 기반 확보에 힘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 플래그법은 총기 소지 자체가 자신과 주변인들에게 위협이 되는 것으로 판단되는 이들이 총기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가족과 친구들이 관계 당국에 청원을 낼 수 있게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공화당의 이러한 대책 마련 노력도 정당한 법 절차 훼손과 총기 소지권 침해를 우려하는 보수주의자들의 반대에 부딪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번역_김현정 기자
최근 엘 파소와 데이튼에서 연이어 발생한 총격 테러 사건으로 31명이 희생됐지만, 연방 하원의 대응 행동이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비판이 들끓는 가운데, 북텍사스의 일부 시장들을 포함한 미 전역의 200여명의 시장들이 상원의 양당 수장들 앞으로 총기법 강화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상원 다수당 리더인 미치 맥코넬(Mitch McConnell) 의원과 민주당 리더 척 슈머(Chuck Schumer) 의원에게 보낸 서한에 공동 서명한 이들 시장들은 “연방정부가 위험 인물들의 화기 접근과 총기 구입을 막기 위한 필요한 조치들을 할 때를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올해 초 하원에서 통과된 총기 구입 시 신원 검증 확대 강화 법안 2개를 속히 승인할 것도 상원에 촉구했다.
이 같은 촉구 서한 서명 행보에는 엘파소와 오하이오 시장 등 총격 테러 발생 지역 시장 8명이 주축이 됐고, 알링턴과 달라스 시장 등 북텍사스 5개 시의 시장들을 포함한 총 200명이 넘는 전국의 시장들이 동참해 힘을 실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화당에선 린지 그레이엄(Linsey Graham) 상원의원과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상원의원이 하원 발의 총기 안전 강화법보다 온건한 내용을 담고 있는 레드 플래그법(Red Flag)을 대책으로 발의해 지지 기반 확보에 힘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 플래그법은 총기 소지 자체가 자신과 주변인들에게 위협이 되는 것으로 판단되는 이들이 총기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가족과 친구들이 관계 당국에 청원을 낼 수 있게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공화당의 이러한 대책 마련 노력도 정당한 법 절차 훼손과 총기 소지권 침해를 우려하는 보수주의자들의 반대에 부딪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번역_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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