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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COT, 에너지 비상 경보 발령…전력 수요량 정점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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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이상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력 사용량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비영리기관인 ‘텍사스 전력 신뢰성 위원회’ ERCOT이 지난 13일(화) 오후 에너지 비상 경보(Energy Emergency Alert)체제를 발령했다.
텍사스 지역의 기온이 세 자리수에 머물며 전력공급망이 급속히 감소하기 시작하자 정전 발생 가능성이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 ERCOT이 5년 6개월만에 처음으로 1단계의 에너지 비상 경보 발령을 결정한 것이다.
실제로 이날 텍사스 지역에서 정전 상황이 발생하진 않았지만, 대규모 정전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ERCOT이 초기 단계의 에너지 비상 경보를 발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ERCOT이 에너지 비상 경보를 발령하는 경우는 순차적으로 정전이 대규모로 발생할 위험이 예상될 때인 것으로 알려져 당시 전력공급망 구축에 위험신호가 왔음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오후 3시쯤 ERCOT은 주민들에게 비상 경보가 해제되는 오후 5시까지 두 시간 동안 에너지 사용을 줄일 것을 권고했다.
ERCOT은 또 경보 발령이 필요한 에너지 위기 상황이 온 것은 전력 공급을 웃도는 에너지 수요의 급증 때문인 것으로 분석,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낮 시간 전력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13일 텍사스내 최고 전력 수요는 7만 4000여 메가와트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_김길수기자
텍사스 지역의 기온이 세 자리수에 머물며 전력공급망이 급속히 감소하기 시작하자 정전 발생 가능성이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 ERCOT이 5년 6개월만에 처음으로 1단계의 에너지 비상 경보 발령을 결정한 것이다.
실제로 이날 텍사스 지역에서 정전 상황이 발생하진 않았지만, 대규모 정전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ERCOT이 초기 단계의 에너지 비상 경보를 발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ERCOT이 에너지 비상 경보를 발령하는 경우는 순차적으로 정전이 대규모로 발생할 위험이 예상될 때인 것으로 알려져 당시 전력공급망 구축에 위험신호가 왔음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오후 3시쯤 ERCOT은 주민들에게 비상 경보가 해제되는 오후 5시까지 두 시간 동안 에너지 사용을 줄일 것을 권고했다.
ERCOT은 또 경보 발령이 필요한 에너지 위기 상황이 온 것은 전력 공급을 웃도는 에너지 수요의 급증 때문인 것으로 분석,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낮 시간 전력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13일 텍사스내 최고 전력 수요는 7만 4000여 메가와트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_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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