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달라스 경찰은 언제나 ‘뒷북’ ,늑장 대응 논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19-08-09 11:39

본문

달라스(Dallas) 업타운 소재 호텔에서 발생한 여성 총격 살인 사건과 관련해 달라스 경찰의 늑장 대응이 논란을 낳고 있다.
지난달 29일 엎타운에 위치한 자자(ZaZa)호텔의 한 객실에서 여성 투숙객 한 명이 총격 을 받고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사건을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의 늑장 대응이 도마에 오른 것이다.
검찰은 숨진 여성은 서른 두 살의 재클린-로즈 파퀴안 니콜라스(Jacqueline-rose Parquian nicholas)며 살해 용의자는 서른 살의 노블 니콜라스(Noble Nicholas)라는 남성이라고 밝혔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시간은 사건이 난 날 밤 11시 30분쯤으로 이때는 이미 총격이 발생하고 재클린-로즈가 살해 당한 후였다.
그러나 목격자들은 실제로 이날 달라스 경찰에 재클린-로즈 사건과 관련된 첫번째 신고를 한 시간은 이보다 한시간이나 빠른 밤 10시경으로 이때는 피해여성이 살아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로써 경찰에 첫번째 신고가 접수된 시각 숨진 여성이 마약에 취해 비명을 질러댄다는 내용의 신고 전화가 접수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신고 접수 후 곧장 출동하지 못한 것은 이보다 더 시급을 다투는 다른 몇 건의 심각한 사건으로 인해 경찰들이 출동해 가동 인력이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조사결과 경찰의 주장대로 피해 여성 관련 신고를 처음 접수한 밤 10시 30분쯤 출동 가능한 경찰 인력이 없었다는 내용은 사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 마타(mike Mata) 달라스 경찰 연합회(Dallas Police Association) 회장도 “경찰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같은 시간대에 사건을 접수할 경우 사안의 경중을 따져 더 급한 쪽에 먼저 출동하다 보면 신고 접수 후 대응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달라스 경찰 인력 부족 문제의 심각성과 함께 달라스 경찰의 무능함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도 일고 있어 강력범죄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지속해서 대두되고 있다.

정리 김길수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달라스(Dallas)지역에 기반을 둔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s.AA)이 정비 인력들의 업무 태만을 이유로 제기한 연방 소송에서 이겼다. 지난 12일 (월) 열린 연방 재판에서 찰스 맥브라이드(Charles McBryde) 연방 지원 판사는 항공사의…
    2019-08-16 
    달라스(Dallas) 시의회가 교통 공유 서비스업체 우버(Uber)가 계획하고 있는 제2 본사 유치를 위해 제안한 과감한 인센티브안을 15일(목) 승인했다. 달라스 시는 1000만달러 상당의 대규모 인센티브 패키지 조건을 제안하며 우버 제2본사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
    2019-08-16 
    라울렛(Rowlett) 시가 오랫동안 공들여온 사파이어 베이(Sapphire Bay) 복합 상업용 개발사업 계획이 타운 홀 미팅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지난 8일(목), 레이크 레이 허버드(Lake Ray Hubbard) 주변 지대에 10억달러의 비용을 들여 건설…
    2019-08-16 
    어빙(Irving)에서 한 십대 소년이 개들의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토) 새벽 4시 30분쯤, 어빙의 한 주택가에서 개에 물렸다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출동한 가운데, 십대 소년 한 …
    2019-08-16 
    이달부터 북텍사스(North Texas)를 비롯한 텍사스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신학기 개학을 앞둔 가운데, 텍사스 교통국 TxDOT가 “안전하고 스마트한 운전(Be Safe. Drive Smart)”이라는 안전운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운전자들과 걸어서 등하교를 하는 학생들…
    2019-08-16 
    가장 최근에 총격 테러가 발생한 엘 파소(El Paso) 시와 오하이오(Ohio) 주 데이튼(Dayton) 시의 두 시장을 비롯해 달라스 등 미 전역의 시장 수백 명이 연방 상원에 총기 안전법 개정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엘 파소와 데이튼에서 연이어 발생한 총…
    2019-08-16 
    일주일 이상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력 사용량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비영리기관인 ‘텍사스 전력 신뢰성 위원회’ ERCOT이 지난 13일(화) 오후 에너지 비상 경보(Energy Emergency Alert)체제를 발령했다. 텍사스 지역의 기온이 세 자리…
    2019-08-16 
    지역내 유명 쇼핑센터 경비원이 절도혐의를 받던 여성을 협박해 성폭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랩바인 경찰은 그랩바인 밀스 (Grapevine Mills) 쇼핑몰 경비인력으로 근무하는 알렉스 랜드리(Alex Landry.29세)라는 남성을 협박에 의한 성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2019-08-16 
    콜린 카운티(Collin County)의 유일한 성폭력 위기 센터인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가 관련 시로부터 받아 온 예산 지원금을 잃게 될 위기에 처했다. 플래이노(Plano) 시 의회가 해당 기관이 성폭력 생존자 상담 지원을 위해 시 당국으로부터 매년…
    2019-08-16 
    루이스빌(Lewisville) 경찰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진 애완견 세탁 건조기 학대 사건과 관련해 한 십대 소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를 달군 영상에 의하면 최근 루이스빌의 한 십대 소녀가 세탁 건조기에 키우던 개를 넣고 기기를 작동시켰고 이를…
    2019-08-16 
    포트 워스(Fort Worth) 시가 새로운 시민 서비스 및 민원 신고 체계인 모바일 앱을 선보였다. My Fort Worth라는 모바일 앱은 포트워스시가 지난 7일(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각종 서비스 요청과 생활 문제에 대한 민원을 시 당국에 더 쉽고 빠르게 제기…
    2019-08-16 
    지난 3일(토) 엘파소(El Paso)에서 대형 총격사건으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후 텍사스 정치계에서 총기 개혁법 필요에 대해 상반된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다. 지난 4일(일) 존 코닌(John Cornyn) 공화당 연방 상원의원은 엘파소(El Paso)를 방문해…
    2019-08-09 
    8선의 관록을 가진 케니 머천트(Kenny Marchant) 연방 하원의원이 내년 선거에 나서지 않고 정계 은퇴와 함께 낙향할 뜻을 지난 5 일(월)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코펠(Coppell)지역을 지역구로 둔 올해 예순 여덟 살의 머천트 의원은 서면 성명을 통해 “정…
    2019-08-09 
    달라스(Dallas) 업타운 소재 호텔에서 발생한 여성 총격 살인 사건과 관련해 달라스 경찰의 늑장 대응이 논란을 낳고 있다. 지난달 29일 엎타운에 위치한 자자(ZaZa)호텔의 한 객실에서 여성 투숙객 한 명이 총격 을 받고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사건을 …
    2019-08-09 
    가을 새 학기 시작 전 자녀의 개학 준비를 하는 달라스 학부모들의 준비물 옵션 목록에 방탄 책가방이 추가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와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가드 독(Guard Dog)이 출시한 2종류의 방탄 백팩 중 프로 쉴드 스마트(Pro-Shield S…
    2019-08-09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