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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조국을 위해 싸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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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참전전우회 8월 월례회 소식
“우리는 월남전에서 조국을 위해 싸웠노라. 그리고 국가에 충성을 다 하였노라!”
이 슬로간은 월남전 참전전우회 회원들의 가슴속에 자리한 변하지 않는 마음의 맹서(盟誓)다. 월남참전전우회 회원들은 매주 둘째 주 토요일에 모임을 갖는다. 그리고 누가 굳이 시키지도 않는데 태극기와 성조기에 배례하고, 애국가 제창과 당시 전몰한 동료 전우들에 대한 묵념을 한 번도 거르지 않는다. 더구나 요즘은 ‘반일’ 한답시고 애국가마저 ‘친일’하던 안익태가 지었다는 이유로 아예 없애버리자는 ‘막장’ 판국이다. 말하자면 애국가 제창을 하면 누가 친일분자라고 몰아세우기라도 할까봐서 슬슬 생략하는 분위기에서 그나마 1절이라도 우렁차게 부르는 월남참전전우들이 참 기특(?)하다면 망발일까. 이는 결코 마음에서 우러나야 할 수 있는 일이다. 인생사 쓴맛 단맛 다보고 연륜이 거의 일흔 줄에 있는 영감들이 이런 짓 ‘쪽’ 팔린다고 안하겠다고 하면 누가 말릴 수도 없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월남참전전우회 8월 모임은 30명이 넘게 모였다. 해병 출신 성풍웅, 민심대 출신 김성윤 씨 등이 신규 회원이 되었고, 그 외 늘 15명 전후를 맴돌던 멤버들이 갑자기 10명 정도가 더 참석해 강익세 회장을 비롯한 모든 회원들의 사기가 돋았다.
정기 회무 보고는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국내 본부에서 월남참전전우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인 점을 홍보했다. 내용인즉, 참전 명예수당 현실화 및 병급 차별 제한, 명예수당의 본인 사후 미망인에게 승계 등등이었다. 회무보고 후에는 8월 생일자 인 김영종, 강풍성, 노준수 회원을 위한 축하케익 커팅이 있었고, 특히 손용살 회원이 증정한 개인 소설집 ‘토무’를 나눠주고 오는 8월 31일 별도의 풀판기념식이 있음을 홍보했다.
월남참전전우회의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강익세(214-843-5479)
사진설명 : 1. 월남전 회원들이 태극기 성조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 이날 김영종, 강풍성, 노준수 회원이 축하케익 커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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