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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스포츠 꿈나무들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텍사스태권도협회(Texas Taekwondo United, TTA, 회장 이강일)는 태권도에서 기량이 돋보이는 청소년 태권도 선수 3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행사를 지난 17일(토) 오후 4시 해리하인즈에서 개최했다.
해당 장학 행사는 올해 처음 열렸으며, 장학생들로 선정된 학생들은 달라스 지역에서 오랜 동안 태권도를 해온 지역 청소년들이다. 협회 관계자들은 이들 선수들이 2019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컵에 대표선수로 출전할 만큼 기량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장학생들로 선정된 청소년 태권도 선수들은 모두 창리 태권도의 이창식관장과 이동섭사범이 키워낸 제자들이다.
특히 여학생인 Hannah Keck 선수는 US 태권도 챔피언십 주니어부분에서 우승한 내셔널 챔피언이자 미국 국가 대표로 오는 11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Davyd Cabrera 와 Luis Oroszco 선수는 중국 우시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컵에 참가한다. 해당협회의 최명석 이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경우 태권도를 하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들이 많은 편이다. 그에 비해 미국은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번 장학 행사의 목적은 선수 서포트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지금은 약소한 금액이지만 차후 방법들을 모색해 계속적인 장학 사업을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3명의 태권도 선수들에게는 각 500달러의 장학금과 메달, 장학증서가 지급됐다.

박은영 기자©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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