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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여자대학교(Texas Women’s University) TWU의 생물학과 연구팀이 통증 치료 시 사용되는 합성 마약의 중독 폐해를 근절할 대체 천연 화학 물질을 발견해 주목을 받고 있다.
TWU 연구팀은 잠재적 항암 치료제로 “고원의 눈(snow on the prairie)이라는 식물을 연구하던 중 해당 식물의 수액이 합성 마약과 달리 진통 효과가 높으면서도 중독성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euphorbia bicolor라는 학명을 가진 고원의 눈은 북텍사스(North Texas) 고지대 들판에 자라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의 설명에 따르면, 고원의 눈의 수액을 통증 부위 세포에 직접 주사할 경우 신경 말단이 차단되면서 통증이 사라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액은 독성 성분이 있는 물질로 구성돼 섭취할 수는 없지만, 허리 통증 부위나 화상 통증 부위에 직접 주사해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TWU 연구팀의 이 같은 연구 결과는 현재 출판물로 발간될 만큼 입증되었고 학계에서 도 인정 받고 있지만, 향후 합성 마약의 폐해를 퇴치할 수 있는 천연 진통제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추가 검증과 임상 시험 승인 여부 절차가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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