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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사법부의 건강보험 사기전담반이 텍사스 여러 지역에서 합성 마약 관련 보험 사기 단속을 벌인 결과, 의료인들과 약제사 등 50여명이 대거 체포 기소됐다.
지난 18일, 연방 사법부 발표에 따르면, 텍사스 내에서 의사와 약제사 등이 연루된 합성 마약 처방 및 유통과 관련된 21건의 보험 사기 사건이 적발돼 총 58명이 기소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턴 텍사스 연방 지법(U.S. District Attorney for Western Texas)의 존 배쉬(John Bash) 연방 검사는 “이들 보험 사기 연루자들이 중독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마약을 처방하고 유통시키는 방법으로 돈을 벌어 들였다”고 밝혔다.
연방 사법부는 또, 피기소자들이 메디케어 사기와 6600만달러 상당의 조직적인 병원 처방전 조작 사기 그리고 620만달러 상당의 약품 유통 사기에 연루돼 있다고 밝힌바 있다.
이 같은 대형 보험 사기에 연루된 용의자들 중에는 의사와 약국 운영자, 카이로프랙터, 약제사 등 16명과 마약 거래상 및 회계사 등 20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약 회사들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달라스(Dallas)의 바이오플렉스 메디컬(Bioflex Medical)의 경우 Department of Labor-Office of Worker`s Compensation의 기금을 사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단속으로 발각된 보험 사기에 이처럼 다양한 의료 산업계 종사자들이 연루된 것과 관련해, 연방 사법부는 관련 사기가 의료적 처방이 필요 없는 약과 판매되지 않거나 유통되지 않는 혼합 약제를 처방 또는 유통 시키기 위해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트리케어, Department of Labor-Office of Worker`s Compensation 프로그램 그리고 사보험회사를 겨냥해 계획됐다고 밝혔다.

정리 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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