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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비례대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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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19-10-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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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인 언론인 협회 국제심포지엄 ‘개막’

전 세계 재외동포 한인 언론을 대표하는 세계한인언론인협회(회장 전용창. 이하 세언협)가 10월 7일(월) 개막식을 시작으로 4박 5일간의 국제심포지엄을 시작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재외한인 언론인들은 격변하는 국내외 정세 흐름 속에서 새로운 한반도 평화시대를 견인할 재외동포사회의 역할과 내년에 실시될 제21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 현안에 관해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경상남도 진주시와 산청군을 방문해 남강유등축제와 산청한방약초축제를 현장취재하고, 2020 함양 산삼 항노화 엑스포를 앞두고 있는 함양군 관계자들을 만나 엑스포 홍보 및 관람객 유치를 위한 협력체제 구축을 모색하게 된다.
전세계 20개국 32개 도시에서 50여명 참가
7일(월)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 3층 아트리움에서 열린 개막식은 재외 한인 언론 네트워크의 중요성과 동포 언론인들의 단합을 공고히 하는 자리였다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180여개 한글 매체를 발행하는 한인 언론인들의 네트워크인 세언협은 이번 대회에서 ‘한반도 평화정책을 위한 재외동포와 언론의 역할’과 ‘제21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와 재외국민의 입장’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세계한인 언론인 국제 심포지움은 KTN을 비롯해 전세계 20여개국 55명의 재외동포언론인들이 참석해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과 지방을 돌며 진행중이다.
전용창 회장은 개회사에서 “대회 기간동안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재외동포 언론이 무엇을 해야 할 지를 깊이 고민하고, 21대 총선 참여율 제고 방안을 진중하게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언협 정영수총재( CJ글로벌 고문)도 “주재국과 대한민국의 연결고리인 한인 언론인들은 최전방에서 통일 조국과 발전된 고국의 미래를 알리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정부기관 및 언론단체들이 한인 언론인들의 활동을 주목하고 전략적 파트너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각계 인사들, 국제심포지엄에 관심 표명
이날 개막식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정세현 수석부의장과 세계한인총연합회 김덕룡 이사장, 해외교포연구소 이구홍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 세계한인네트워크 김영근 대표,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주요 임원진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전세계 한인 언론을 대표하는 언론인들의 심포지엄 개최를 축하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2019 국제 심포지엄 주제인 ‘한반도 평화정착’과 ‘21대 국회의원 재외국민선거’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동포사회가 직면한 중대 현안에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해외 언론인들의 고민에 공감을 표시했다.
“재외동포 비례대표 몫 9명- 10명이 합당”
제9회 세계한인언론인 국제심포지엄은 지난 8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행사 두번째 날 열렸다.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이종훈 시사평론가가 ‘선거제도 개편안과 재외동포 비례대표 진출 중요성’을 주제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2과장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재외공관 참여율 제고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맡았다.
이종훈 시사평론가는 주제 발표를 통해 ‘재외동포 비례대표 선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평론가는 “재외동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한 기회가 왔다”면서 “국회 정치개혁 특위의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제도 개편안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 숫자가 현재 47석에서 75석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인구 5000만명에 재외동포 750만명을 더한 5750만명을 75명에 대입할 경우 재외동포의 비례대표 몫은 9명 내지 10명이 합당하다”면서 “재외동포들이 힘을 모아 아예 해외 지역구를 설치해 일정 의석수를 배정하도록 하는 노력도 기울여야 하는데, 이 경우에도 10석 이상의 해외지역구 의원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재외국민 투표참여 위한 제도개선 시급
김인구 세언협 편집위원장은 ‘재외국민선거와 재외동포’ 라는 주제로 현재 재외국민 선거의 실태와 문제점을 제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2년 4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때 재외선거가 처음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면서 “하지만 4차례의 선거 가운데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지난 2017년 제19대 대선 투표자가 22만1981명으로 추정 재외국민 유권자수인 214만여명의 10% 수준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왕길환 연합뉴스 부장은 “한국 정당 가운데 재외동포를 비례대표로 선출한다고 당규에 정한 곳은 더불어민주당 밖에 없다”면서 “그나마 전문성을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어 권역별 대표를 선출하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각 당의 당헌 및 당규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사 제공 : 세언협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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