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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공외교대사와 동포·차세대 간담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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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복 공공외교대사 등 외교부 공공외교 출장단, 동포사회와 의견교류
한인사회 주요인사 및 차세대 리더 25명 참석
주 달라스 영사출장소 (소장 홍성래)가 주최한 한국 공공외교대사와의 동포·차세대 간담회가 14일(목) 저녁 6시 수라 소연회장에서 열렸다.
달라스 영사출장소 김동현 영사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는 홍성래 출장소장의 내빈소개, 달라스 한인회 박명희 회장, 포트워스 한인회 제니 그럽스 회장,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유석찬 회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장재복 공공외교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공공외교는 정무외교, 경제외교와 함께 외교의 3대 축이고 ‘국민과 함께, 세계와 소통하는 매력 한국’이란 비전 아래 공공외교 기본계획을 수립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하며 문화·예술, 언어, 정책 등을 내세워 외국 국민의 이해와 신뢰를 증진시키는 외교 활동이라고 공공외교를 설명했다. 그런면에서 해외에서 학업과 생업을 하며 또한 단체활동을 통해 공공의 이익을 대변하고 추구하는 재외동포 여러분들이 공공외교의 주체이자 주인공 이라고 말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의 간단한 자기소개와 단체 설명후 본격적인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달라스와 포트워스 인근 대학 한인학생회 회장단들이 참가하여 그 의미가 더했다. 각 한인학생회 회장단은 간담회에서 대학별 한인 유학생 현황, 신규 및 기존 유학생 지원 방안, 한인사회 단체와 공관과의 교류 협력 방안, 정보제공 강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주 달라스 영사출장소 홍성래 소장은 “DFW 지역 한인 학생회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네트워크를 가진 것이 이번이 처음인거 같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한인 학생회와 긴밀히 교류할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달라스 영사출장소가 한인 유학생 네트워크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한인 학생들의 정착과 정보소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찾아 보겠다”고 답했다.
송해영 외교부장관 정책보좌관도 이민사회 차세대들의 역할과 교류 증진을 강조했다. 송 보좌관은 이민사회에서 차세대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하는데 그에 발맞춰 재외동포 정책이나 지원방안 또한 차세대를 세우고 역량을 강화하는 쪽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하며, 한인사회와 미 주류사회의 중간고리 역할을 하고 있는 차세대 한인 리더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재복 공공외교대사는 “한인 동포사회의 세대교체에 따라 차세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정·재계 진출이 활발한 미주 지역에서는 차세대 한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반도 정책에서 미국 주류사회의 지지를 끌어내고자 한다”고 향후 공공외교 정책의 비전을 이야기했다.
장재복 공공외교대사는 간담회 후 DK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달라스에 처음 방문했지만, 고국에서도 달라스 한인사회의 발전상과 노력에 대해 익히 들었다며 달라스 한인동포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750만명의 재외동포들은 대한민국 공공외교의 소중한 자산이자 핵심이라고 밝힌 장대사는, 그중에서도 미주 250만명의 재미동포들의 역할이 너무나 소중하고 중요하다며 공공외교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장대사는 또한 달라스 포트워스 한인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협력사안에 대한 의견교류를 통해 향후 공공외교 역량 증진의 교두보로 삼고 싶다는 의사도 밝혔다.
장재복 공공외교대사등 외교부 공공외교 출장단은 16일(토)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석한 뒤 17일(일) 휴스턴과 애틀란타 순회를 거쳐 본국으로 귀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재복 공공외교대사, 송해영 장관정책보좌관, 신혜성 통일부 정책총괄과장, 이상민 북미 2과장, 정승아 지역공공외교과 외무사무관, 성지희 북미 2과 외무사무관 등 6명의 외교부 출장단이 자리해 동포사회 의견과 건의사항에 귀를 기울였고, DFW 한인사회에서는 박명희 달라스 한인회장, 제니 그럽스 포트워스 한인회장, 유석찬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장 등 한인사회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UNT, UTD, UTA 한인학생회 회장단, 한미연합회 (KAC), 한인전문가네트워크 (KAPN),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임원들 등 차세대 한인 동포 25명이 참석해 공공외교대사등 한국 외교부 공무원들과 질의 응답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현준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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