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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한인회, 긴급 이사회 개최 / 12월 한인회 총회에서 인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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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19-11-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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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7대 달라스한인회, 전임 유석찬 회장 체재로 재편된다





당선 인준증을 받아 든 달라스 한인회 오원성 이사장과 유석찬 신임회장



제 37대 달라스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달라스한인회 긴급 이사회가 지난 12일(화) 오후 6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앞서 제 37대 달라스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오용운 위원장)에서 선거 관리 위원으로 활동한 달라스 한인회 유종철 수석부회장은 “지난 9일(토) 오후 5시까지 회장 후보로 등록한 후보가 없었다. 이에 이날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장 선거에 관한 안건을 달라스한인회 이사회로 이관하고 해산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긴급 이사회는 한인회장 후보 등록이 후보자 없이 끝남에 따라 차기 한인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목적에서 열렸다.
달라스 한인회 이사회는 회칙 제 14조에 의거 한인회장 또는 이사장, 혹은 제적이사 과반수 이상의 요청에 의해 소집할 수 있다.
이날 이사회는 달라스한인회 박명희 회장과 오원성 이사장의 공동 요청에 의해 소집됐다.
긴급 이사회는 김성한 행정 분과장의 사회로 진행됐는데, 김성한 행정 분과장은 “총 이사 58명 중 36명 참석(4명 위임)해 이사회가 성원됐음”을 알렸다.
이어 오원성 이사장의 개회 선언으로 이사회가 시작됐다.
국민의례 후 오원성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월 4일 제 36대 박명희 회장 체제하에서 이사들이 구성된 이후 금년 임기도 다 지나갔다. 앞으로 한달 보름여 정도 남은 상황에서, 그동안 박명희 회장 체제하에 이사들의 많은 협조로 좋은 성과를 이끌어 냈다. 앞으로 마지막 남은 기간동안 더욱 도움을 주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오원성 이사장은 지난 9일, 오용운 선거위원장이 후보 미등록 마감을 알려왔다며 한인회장 선출 건이 이사회로 넘겨졌고, 이후 12월 달라스한인회 총회에서 선출된 신임 회장 인준을 밟는 절차를 진행됨을 이사들에게 공지했다.
오원성 이사장은 “최근 달라스 한인 인구가 13만을 바라보고 있다. 앞으로 더 커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 사회의 훌륭한 리더가 있어야 한인 동포들의 권익도 신장되고, 차세대 한인들의 정치력도 커지게 된다. 무엇보다 한인 동포들이 주류 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많은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 이에 제 37대 한인회장은 누구보다 리더쉽이 강하고 추진력이 있는 인물을 뽑아야 한다. 오늘 이 자리에서 이사들의 지혜를 모아 좋은 리더를 선출되도록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사회에 2년간 달라스 한인회를 이끌 제 37대 신임회장 선출에 관한 건이 상정됐고, 오 이사장은 후보자를 선출해 줄 것을 이사회에 요청했다.
이에 현 박명희 회장이 전임 유석찬 회장을, 황명숙 이사가 현 박명희 회장을 재추천 했고, 안건에 대한 동의, 제청은 유석찬 회장 추천 건에만 이루어져 유 회장이 단독 후보로 입후보 됐다.
단독 입후보한 유석찬 후보는 “사실 이 자리가 갑작스러운 자리는 아니다. 선거가 공고되고 많은 분들이 찾아왔다. 많은 분들이 한인회장 후보로 추천해 주셨다” 라고 말문을 열었다.
유 후보는 “앞서 35대 한인회장직을 다 마치지 못했다는 송구함과 죄송함이 있어 선뜻 정할 수 없었다. 많은 생각과 고민 후 결정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겸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부족한 저에게 신뢰와 진심을 보여주신 임원, 이사님들의 추천은 감사의 크기만큼 마음의 빚으로 다가왔다. 여러분의 추천을 빚진 자의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라고 출마의 생각을 전했다.
유 후보자의 의견 청취 후, 오원성 이사장은 유석찬 후보에 대한 이사회 무기명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전체 이사의 투표 후에는 박길자 이사, 김강 이사, 곽영애 이사가 개표 위원으로 선출돼 개표가 진행됐고, 찬성 34표, 반대 2표, 기권 2표의 결과가 나왔다.
오원성 이사장은 개표의 결과를 알리며 제 37대 달라스한인회장에 유석찬 후보가 과반수 찬성을 얻어 당선됐음을 확정했고, 이어 당선 인준증을 유석찬 후보에게 전달됐다.
유석찬 당선자는 인터뷰를 통해 “출마 의견서에서도 밝혔 듯 송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한번 웅크린 마음을 더 높이 뛰어 올라 더 멋진 매듭을 짓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추천해주고, 함께 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오는 12월 달라스한인회 총회 인준을 앞두고 있는 유석찬 회장은 인준 통과시 내년 1월부터 2년간 제 37대 달라스한인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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