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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한인회, 챕터(chapter) 215와 함께 재향 군인의 날 기념 퍼레이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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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19-11-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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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과 사명으로 젊음을 바친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재향 군인의 날 행사가 지난 11일(월) 북텍사스 각 지역에서 진행됐다.
재향군인의 날은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미군 병사들을 추모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되었으며 처음에는 휴전기념일(Armistice Day)이라고 불렸다.
재향군인의 날은 11월 11일이며 이 날은 1918년 1차 세계대전이 종전된 날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미국이 과거 참전했던 모든 전쟁의 재향 군인들을 기념하는 행사가 됐다.
특히 올해 포트워스 지역에서 열린 재향 군인의 날 행사에 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한인회(이하 포트워스 한인회, 회장 제니 그럽스)가 함께 했다.
이날 포트워스 한인회는 알링턴 기반의 챕터 215와 함께 기념 퍼레이드에 참가했는데, 포트 워스(Fort Worth)의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 법원 앞에서 베테랑스데이-Veteran`s Day 축하 퍼레이드가 100주년 기념 축하를 주제로 펼쳐졌다.
올해 포트워스의 재향 군인의 날 주제는 재향군인과 휴전 기념 퍼레이드 100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American Legion과 Military Order of the World Wars, American Legion Auxiliary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제니 그럽스 회장은 챕터 215와의 인연에 대해 “5년 전 포트워스 태런카운티 한인여성회를 이끌었을 때, 참전 용사들을 위한 섬김의 이야기가 나왔다. 처음에는 포트워스 내 부대에 문의를 했는데, 당시 챕터 215의 AJ Key 회장과 연이 닿았다. 그 인연으로 계속적인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AJ Key 전 회장의 부인이 한국계여서 더 큰 인연이 되지 않았나 싶다” 라고 밝혔다.
이어 제니 그럽스 회장은 자신이 포트워스 여성회를 이끌었을 때만 해도 챕터 215의 참전 용사들이 20여명 정도 되었지만, 이제 해가 갈수록 참전용사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날 행사는 갑작스럽게 닥친 11월 이른 추위로 퍼레이드 행사가 다소 차질을 빚었는데, 무엇보다 갑작스런 추운 날씨에 퍼레이드 카 장식 등 준비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니 그럽스 회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참전 용사들이 고령의 나이인 관계로 퍼레이드카 장식이나 행사 준비에 있어, 지역과 동포사회의 도움이 필요함을 전했다.
또한 챕터 215이 추진하고 있는 알링턴 메모리얼 파크 기념비 건설을 언급하며, 포트워스 한인회에서 미약하나마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제니 그럽스 회장은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이름도 기념비에 올라가는 만큼 DFW 동포사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이날 북텍사스 전역 주요도시에서 재향군인의 날을 축하하는 퍼레이드와 기념식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포레스트 한인회와 챕터 215가 퍼레이드카에 올라 행사에 참여했다.



달라스 다운타운에서 펼쳐진 페레이드는 달라스 유니언 스테이션(Union Station)에서 시작해 휴스턴 스트리트(Houston Street)와 메인 스트리트(Main Street), 어베이 스트리트(Ervay Street)를 거쳐 달라스 시청 부근에서 마무리됐다.
축하 퍼레이드는 D-Day 75주년과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재향 군인 3인의 희생을 기리고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맥키니(McKinney)에서도 이날 오후 5시 28분부터 진행되는 전몰 희생 영령 명단을 읽는 “Reading of the Names”를 시작으로, 콜린 카운티(Collin County) Veterans Memorial Park에서 “Sundown Ceremony” 9주년 기념 행사도 개최됐다. 특히 전몰 희생 영령의 이름이 새겨진 영광의 벽 Wall of Honor에는 열 일곱 살 밖에 안된 4명의 최연소 군인부터 예순 다섯 살의 고령의 군인에 이르는 미군 복무 기간 동안 희생된 420명의 해당 카운티 지역민 명단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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