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늘어가는 증오범죄, 텍사스도 예외아냐... 성소수자 흑인대상 범죄 급증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19-11-29 14:03

본문


연방수사국 FBI가 최근 연례 증오범죄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주로 성소수자와 흑인을 겨냥한 대인 증오범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과 동시에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재산 등 대물 증오범죄는 전년도(2017년) 42%에서 35%로 상당히 줄었으나, 대인 증오범죄는 전년도(2017년) 55%에서 61%로 증가하면서, 증오범죄가 점차 폭력적인 양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작년 한 해 발생한 증오범죄 유형 중 인종과 비기독교 문화(Ethnic,에스닉) 관련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역을 기준으로는 흑인 대상 증오범죄가 가장 많이 보고된 가운데, 안티 흑인 범죄가 27%이고 안티 게이 남성 범죄가 1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두 그룹에 대한 증오범죄와 관련해, 달라스(Dallas)에 대한 흥미로운 보고가 주목됐다.
지난 2017년에 달라스에선 게이 남성 증오범죄가 12건 보고되면서 편견에 따른 증오범죄 중 타인의 성적 취향을 인정하지 못하는 증오범죄가 가장 높은 발생 빈도를 보였다. 이어 흑인 증오범죄는 2건, 인종 및 에스닉 관련 증오범죄는 1건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번 결과에는 같은 해 여름, 달라스 시에서 발생한 흑인 트랜스젠더 여성 대상 증오범죄 건수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적으로는, 성소수자인 게이 남성을 대상으로한 증오범죄가 성적 취향 관련 증오범죄 중 6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FBI 조사와 관련해 텍사스에서 1000여개 참여 기관 중 127개 기관이 증오범죄 사건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텍사스가 작년 한 해 증오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5개 주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 문성희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풍성한 연말 문화 잔치 열린다 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지역 한인의 최대 축제인 ‘2019 제3회 한미 문화의 밤’ 행사가 오는 12월 14일(토) 오후 5시 포레스트힐 시빅 컨벤션센터(Forest Hill Civic & Convention Cent…
    2019-12-06 
    달라스, 치솟는 높은 범죄율 골치거리 달라스 경찰국(Dallas Police Department)은 지난 2일(월) 오크 클리프(Oak Cliff)에서 주민들을 위한 공청회(listening Sessions)를 가졌다. 주민들이 우려 사항을 달라스 경찰국장인 르…
    2019-12-06 
    8만 3천여 달러 집행, 동포사회를 위해 열심히 달렸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박명희)가 ‘2019 회계 감사 보고’를 위한 정기 이사회를 지난 30일(토)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행정분과장의 성원 보고(총 58명 이사…
    2019-12-06 
    아름답게 빛난 2019년 문학의 성과를 갈무리하다 DFW 지역 한인 문학인의 성과를 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이 지난 1일(일) 캐롤튼 H마트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달라스 한인문학회(회장 방정웅)는 ‘정기 총회 및 2019 송년회’를 이날 개최했는데, 이번 모임에…
    2019-12-06 
    달라스 카운티 보안관국(Dallas County Sheriff`s Office)의 보안관 두 명이 한 달 전 강타한 토네이도 피해를 입은 대형 유통 매장 홈 디포(Home Depot) 복구 작업을 돕던 중에 저지른 매장 물건 절도 행각이 최근에 발각돼 체포됐다. …
    2019-11-29 
    콜린 카운티 보안관국(Collin County Sheriff`s Office)은 네바다(Nevada) 시에 위치한 더블 와이드 트레일러를 수색해 100여마리의 동물을 구조했다. 지난 21일(목), 경찰이 동물 학대 수사의 일환으로 네바다 시 산지브 래인(SanJee…
    2019-11-29 
    겨울이면 등장하는 독감 같은 계절성 질환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 전문가들이 영유아들에게 위험한 급성호흡기 융합세포 바이러스 RSV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겨울이면 발생하는 독감과 감기 그리고 RSV 감염을 …
    2019-11-29 
    작년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즈음, 식중독 공포의 원인이 됐던 로메인 상추(romaine lettuce) 오염 사태가 올해 같은 시기에 또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십여 개 주에서 40명의 사람들이 이 콜라이(E. coli) 식중독에 감염돼…
    2019-11-29 
    전 포트워스 경찰국장 조엘 피제럴드(Joel Fitzgerald)가 직위 복권을 위해 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 지난 21일(목), 달라스에서 열린 법원명령 심리에서 지나 슬로터(Gena Slaughter) 판사가 피제럴드 전 국장을 해고한 포트워스 …
    2019-11-29 
    플래이노(Plano)의 한 굴착 시공업체가 불법 이주민 고용 행태로 인한 단속과 처벌을 받은 후에도 개선하지 않고 불법 고용 행태를 지속한 사실이 발각돼 연방 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안전조사국(Homeland Security Investigati…
    2019-11-29 
    연방수사국 FBI가 최근 연례 증오범죄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주로 성소수자와 흑인을 겨냥한 대인 증오범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과 동시에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재산 등 대물 증오범죄는 전년도(2017년) 42%에…
    2019-11-29 
    수사 당국이 오일 개스 투자 사기로 피소된 투자업체에 대한 법원의 비상 정지 명령 집행을 위해 한 투자 업체를 급습했다. 지난 21일(목), 텍사스 주 증권위원회(Texas State Securities Board)와 캐롤튼(Carrollton) 경찰이 마쉬 래인…
    2019-11-29 
    일본 냉동식품회사인 아지노모토(Ajinomoto)가 플라스틱 이물질 오염을 우려해 17만파운드의 치킨 프라이드 라이스 제품을 리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 농무부 USDA의 식품안전검사국 FSIS 발표에 따르면, 해당 리콜 대상 제품인 반조리 냉동 치킨 프…
    2019-11-29 
    연방 보건 전문가들이 겨울 초입인 현재 텍사스 등 미 전역의 독감 발병 상황이 예년보다 더 왕성한 것에 주목하며, 올해 겨울 시즌 독감 유행 시기가 이전보다 더 빨라졌음을 경고했다. 최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의료 전문가들에게 예년보다 …
    2019-11-29 
    특정 질환 치료제로만 허용되고 있는 CBD 오일을 식품첨가물 또는 다이어트 보조제로 불법 사용한 북텍사스(North Texas) 업체 등 미 전역의 십여 개 기업들이 연방 식품의약국 FDA로부터 경고장을 받았다. CBD는 금지약물인 마리화나에 다량 함유된 THC …
    2019-11-29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