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북텍사스 기업, FDA 경고장 받아 CBD 성분을 식품첨가물로 오용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19-11-29 13:49

본문


특정 질환 치료제로만 허용되고 있는 CBD 오일을 식품첨가물 또는 다이어트 보조제로 불법 사용한 북텍사스(North Texas) 업체 등 미 전역의 십여 개 기업들이 연방 식품의약국 FDA로부터 경고장을 받았다.
CBD는 금지약물인 마리화나에 다량 함유된 THC 오일과 달리 향정신성 성분이 아니어서 통증과 불안 치료제로 점점 각광 받고 있다. 최근, FDA가 해당 CBD 성분을 특정 약용이 아닌 식품첨가제나 다이어트 보조제로 사용한 사우스레이크(Southlake)의 놀리 오일(Noli Oil)이라는 업체를 포함 미 전역 십여 개 위반 업체들에 사용을 금지하는 경고장을 보냈다.
놀리 오일의 경우, 웹사이트에 100% 유기농 햄프를 공인되고 통제된 실험을 통해 사람과 애완동물을 위해 제조했다고 선전하며 CBD 성분을 첨가한 자사 제품을 홍보해 왔다.
이러한 행태에 대해 FDA 관계자는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제품을 파는 행위는 불법이 아니지만 식품첨가물로 인정되지 않은 CBD 오일 같은 성분을 제품에 첨가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또한, CBD는 다이어트 보조제로도 인정된 바 없음을 덧붙여 강조했다.
이번에 CBD 남용으로 FDA로부터 경고를 받은 기업은 텍사스와 캘리포니아(California). 플로리다(Florida) 등 15개 주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일부 주에선 CBD를 첨가한 제품을 관련 부작용 위험성이 높은 유아와 아동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심각성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FDA는 현재 두 종류의 아동 뇌전증 질환에 효과가 있는 Epidioex 약품에만 CBD 성분 사용을 허용하고 있음을 밝히며, CBD의 효과와 안전성이 더 확실히 밝혀지기 전에는 해당 성분이 첨가된 제품을 안전한 일반 소비자 먹거리로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리 문성희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풍성한 연말 문화 잔치 열린다 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지역 한인의 최대 축제인 ‘2019 제3회 한미 문화의 밤’ 행사가 오는 12월 14일(토) 오후 5시 포레스트힐 시빅 컨벤션센터(Forest Hill Civic & Convention Cent…
    2019-12-06 
    달라스, 치솟는 높은 범죄율 골치거리 달라스 경찰국(Dallas Police Department)은 지난 2일(월) 오크 클리프(Oak Cliff)에서 주민들을 위한 공청회(listening Sessions)를 가졌다. 주민들이 우려 사항을 달라스 경찰국장인 르…
    2019-12-06 
    8만 3천여 달러 집행, 동포사회를 위해 열심히 달렸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박명희)가 ‘2019 회계 감사 보고’를 위한 정기 이사회를 지난 30일(토)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행정분과장의 성원 보고(총 58명 이사…
    2019-12-06 
    아름답게 빛난 2019년 문학의 성과를 갈무리하다 DFW 지역 한인 문학인의 성과를 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이 지난 1일(일) 캐롤튼 H마트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달라스 한인문학회(회장 방정웅)는 ‘정기 총회 및 2019 송년회’를 이날 개최했는데, 이번 모임에…
    2019-12-06 
    달라스 카운티 보안관국(Dallas County Sheriff`s Office)의 보안관 두 명이 한 달 전 강타한 토네이도 피해를 입은 대형 유통 매장 홈 디포(Home Depot) 복구 작업을 돕던 중에 저지른 매장 물건 절도 행각이 최근에 발각돼 체포됐다. …
    2019-11-29 
    콜린 카운티 보안관국(Collin County Sheriff`s Office)은 네바다(Nevada) 시에 위치한 더블 와이드 트레일러를 수색해 100여마리의 동물을 구조했다. 지난 21일(목), 경찰이 동물 학대 수사의 일환으로 네바다 시 산지브 래인(SanJee…
    2019-11-29 
    겨울이면 등장하는 독감 같은 계절성 질환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 전문가들이 영유아들에게 위험한 급성호흡기 융합세포 바이러스 RSV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겨울이면 발생하는 독감과 감기 그리고 RSV 감염을 …
    2019-11-29 
    작년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즈음, 식중독 공포의 원인이 됐던 로메인 상추(romaine lettuce) 오염 사태가 올해 같은 시기에 또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십여 개 주에서 40명의 사람들이 이 콜라이(E. coli) 식중독에 감염돼…
    2019-11-29 
    전 포트워스 경찰국장 조엘 피제럴드(Joel Fitzgerald)가 직위 복권을 위해 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 지난 21일(목), 달라스에서 열린 법원명령 심리에서 지나 슬로터(Gena Slaughter) 판사가 피제럴드 전 국장을 해고한 포트워스 …
    2019-11-29 
    플래이노(Plano)의 한 굴착 시공업체가 불법 이주민 고용 행태로 인한 단속과 처벌을 받은 후에도 개선하지 않고 불법 고용 행태를 지속한 사실이 발각돼 연방 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안전조사국(Homeland Security Investigati…
    2019-11-29 
    연방수사국 FBI가 최근 연례 증오범죄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주로 성소수자와 흑인을 겨냥한 대인 증오범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과 동시에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재산 등 대물 증오범죄는 전년도(2017년) 42%에…
    2019-11-29 
    수사 당국이 오일 개스 투자 사기로 피소된 투자업체에 대한 법원의 비상 정지 명령 집행을 위해 한 투자 업체를 급습했다. 지난 21일(목), 텍사스 주 증권위원회(Texas State Securities Board)와 캐롤튼(Carrollton) 경찰이 마쉬 래인…
    2019-11-29 
    일본 냉동식품회사인 아지노모토(Ajinomoto)가 플라스틱 이물질 오염을 우려해 17만파운드의 치킨 프라이드 라이스 제품을 리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 농무부 USDA의 식품안전검사국 FSIS 발표에 따르면, 해당 리콜 대상 제품인 반조리 냉동 치킨 프…
    2019-11-29 
    연방 보건 전문가들이 겨울 초입인 현재 텍사스 등 미 전역의 독감 발병 상황이 예년보다 더 왕성한 것에 주목하며, 올해 겨울 시즌 독감 유행 시기가 이전보다 더 빨라졌음을 경고했다. 최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의료 전문가들에게 예년보다 …
    2019-11-29 
    특정 질환 치료제로만 허용되고 있는 CBD 오일을 식품첨가물 또는 다이어트 보조제로 불법 사용한 북텍사스(North Texas) 업체 등 미 전역의 십여 개 기업들이 연방 식품의약국 FDA로부터 경고장을 받았다. CBD는 금지약물인 마리화나에 다량 함유된 THC …
    2019-11-29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