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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달라스 무숙자 사랑 나눔 무료 급식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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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올해도 잊지 않고 온정을 전했다
2019 달라스 무숙자를 위한 사랑나눔 무료 급식 행사가 지난 6일(금) 오후 5시 유니온 가스펠 미션(Union Gospel Mission)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무료 급식 행사는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이하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회장 유석찬)과 달라스 한인 여성회(회장 이명희)가 함께 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약 550인분의 음식이 마련돼 가정폭력 피해 여성 및 자녀들을 위한 전문 쉼터에 150인분의 음식이 전달됐으며, 약 400인분의 음식은 해당 센터에서 남성 무숙인들에게 제공됐다.
이날 유니온 가스펠 미션을 찾은 무숙인들은 소세지와 치킨, 옥수수, 매쉬 포테이토, 음료수 등 따듯한 음식으로 가득 차려진 저녁 식사를 오후 5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3차례에 걸쳐 대접받았다.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의 유석찬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무숙인들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는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에서 매년 하고 있다. 연말을 맞이해 협의회 자문위원들이 함께 모여 달라스 전 지역에 있는 많은 소외된 이들을 위해, 힘든 삶을 사는 분들을 위해, 이곳 가스펠 미션 센터에서 저녁식사를 대접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아름다운 마음,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이 자리에 왔다. 사랑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아름답다고 한다.
이 행사를 통해 달라스 한인 사회의 따듯한 정이 다른 이들과 나눠지길 바라고, 오늘 나눴던 사랑이 한반도까지 전해져서 대한민국이 하나되는 큰 원동력이 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달라스 무숙자를 위한 사랑 나눔 무료 급식 행사는 민주평통과 달라스 한인 여성회가 지역 사회 봉사 일환으로 매년 열어왔으며, 올해로 19회를 맞은 대표적인 봉사 행사이다.
이날 무숙인들을 위해 무려 550인분의 음식을 준비한 달라스 한인여성회는 오전부터 재료를 다듬고 따뜻한 음식을 만드느라 분주했다.
이명희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달라스 무숙자 무료 급식 행사는 여성회 자체 수익 사업으로 후원하고 있는 행사 중 하나이다. 올해도 많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또 오늘 식사를 한 많은 무숙인들이 맛있다고 칭찬해 보람도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이외에도 오클라호마 입양아 여름 캠프 한식 강좌, 매월 양로원 방문, 불우 이웃 돕기 위한 기금마련 골프 대회 등이 달라스 한인 여성회가 하고 있는 지역 사회 봉사 활동이라며, 내년에도 이를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무료 급식 행사에는 주 달라스 영사 출장소의 홍성래 소장, 코트라 달라스 무역관의 빈준화 관장 등도 동참해,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식사 봉사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식사를 대접 받은 많은 무숙인들이 ‘고맙다’, ‘제일 맛있는 음식이었다’ 등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훈훈하게 식사 행사가 진행됐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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