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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미용재료 상업인 협회 연말 송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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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 단합과 전략으로 2020년 힘찬 출발기원
2019년를 바쁘게 달려온 북텍사스 미용재료 상업인 협회(회장 박재호)가 연말 송년회를 개최했다.
지난 8일(일) 저녁 해리하인즈에 위치한 중식당 동보성에서 해당 협회 회원들은 서로 친목을 도모하고, 2020년 새해의 희망찬 출발을 기원했다.
이날 송년회에는 해당 협회 임원과 이사진 및 뱅크 오브 호프, 한미, 신한 은행 등 한인 은행 관계자, 미용재료상 업주들과 가족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인원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해당 협회의 박재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협조하면서, 좀더 가까이 밀착해 친밀감 형성을 통한 단합심을 기르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에는 특히 미중 무역 마찰, 타지역 대형 업소들의 달라스 진출 등으로 인해 걱정이 많았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가까이 모여 토론도 하고, 대책에 대한 연구도 나누길 바란다. 내년에는 회장 이취임식도 예정되 있으므로, 큰 호텔에서 성황리에 송년회를 개최하겠다. 오늘 송년회에서는 푸짐한 음식과 경품이 마련됐으니, 친목을 다지면서 좋은 시간이 되길 바라고 내년에도 협회 회원들의 가정의 행복과 사업이 번창하길 원한다. 어려운 비즈니스 속에서 깊은 관심과 최고의 후원금을 지원해 주신 7$ 뷰티서플라이 이성준 사장님과 임직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리고 각 점포의 사장님들은 항상 협회 행사에 많은 후원을 해주시는 7$ 뷰티서플라이에 보다 적극적인 구매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한인 직능 단체인 북텍사스 미용재료상업인 협회는 지난 1994년도에 창설됐으며, 북텍사스 지역에서 미용 재료상을 하는 한인들의 단합과 이익을 위해 출범했다.
올해로 창립 25년째를 맞은 해당 협회는 현재 200여 업소가 등록돼 있고, 10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되어 있다고 박재호 회장은 밝혔다.
박재호 회장은 KTN 신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협회에서는 소규모로 미용 재료상업을 하는 한인들을 위해 미용 업체들을 초청해 제품 설명회를 매년 3~4회 정도 하고 있다. 그 외 골프대회와 연말 송년회 등을 개최해 왔다. 내년에는 특별히 흑인들을 대상으로 장학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미용재료 상업의 주요 고객층은 흑인들인데, 내년에는 일부 매장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출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박재호 회장은 최근 타지역에서 달라스로 진출하려는 대규모 동종 업체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그는 “최근 타지역에서 대형으로 운영되고 있는 동종 업체 5곳이 달라스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일부는 가오픈을 한 상태이고, 다음 달부터는 실제로 오픈을 한다. 협회에서 이에 대한 대책 회의를 올해 두어차례 열었다. 미용 재료 상업에 있어 달라스는 아직 한인들이 많이 주도하고 있지만, 타 지역 업체들의 진출은 무시할 수 없다. 이제 달라스는 시작에 불과하다. 이에 우리만의 상품 개발, 경쟁력 강화, 제품 차별화를 위해 노력 및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북텍사스미용재료 상업인 협회의 송년회는 저녁 만찬 후 2부 행사로 회원들의 치열했던 한 해를 달래는 풍성한 시간이 준비됐다.
행사 후에는 송년회 참가 회원들을 위해 쌀과 김을 마련해 나눠주며 다가올 2020년도에도 사업의 건승을 기원하며 마무리됐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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