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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서울대동문회 송년 파티 및 장학금 수여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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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서울대 동문회(이하 서울대 동문회, 회장 강성호)가 한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해당 동문회가 주최한 ‘2019년도 송년 파티 및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7일(토) 오후 5시 코요테리지 골프클럽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동문 및 가족들이 함께한 가운데, 화목한 분위기 형성을 위한 1시간여의 리셉션 시간 후 지역 한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수여 행사가 이어져 의미를 더했다.
앞서 서울대 동문회는 지난 10월 31일(목)을 마감으로 상급 교육기관에 진학 예정인 1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 신청을 받았다.
서울대 동문회는 미래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한인 2세 꿈나무를 지원한다는 목적하에 매해 장학생들을 선발해오고 있는데,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했다.
이날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인 꿈나무들은 최민(Liberty High School), 박예은(Prestonwood Christian Academy), 박보현(Ranch View High School), 최지훈(Henry W. Gray High School) 총 4명이다.
최민 학생은 성적 우수 장학금(Academic Achievement), 박예은 학생은 재능 장학금(Art Achievement ), 박보현, 최지훈 학생은 특별 장학금(Special Award)을 이날 받았다.
이선애 장학심사위원장은 “학업성취 분야의 장학생으로 선정된 최민 학생은 뛰어난 학업성취도 뿐 아니라 훌륭한 에세이를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예술 분야의 장학생으로 선정된 박예은 학생은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특별 분야의 장학생으로 선정된 박보현 학생과 최지훈 학생은 각각 골프와 피아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장학생으로 선정되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최지훈 학생은 이석호 전 동문회장이, 박보현 학생은 강성호 현 동문회장이 두 학생의 뛰어난 재능을 높이 평가해 사비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들 장학생들은 장학금 수여식 후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박예은 학생은 자신의 재능을 살려 디즈니에 들어가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장학 행사 후 본격적인 송년회가 진행됐다. UNT(University of North Texas)에 교수로 재직중인 우래형 동문의 오프닝 음악회로 분위기가 고조됐는데, 첫 곡으로 ‘아모르 파티’를 연주해 송년회 분위기를 한껏 흥겹게 했고, 이어 리스트(Franz Liszt)의 라 캄파넬라(La campanella)를 연주해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 강성호 동문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는데, 강회장은 “북텍사스 서울대에 오신 동문분들과 가족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특별히 연말 파티라는 이름으로 준비하며 못오신 분들이 아쉬워하실만큼 재밌는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 오늘은 점잖음과 고귀함 같은 것은 다 내려놓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특히 이번에는 동문 선후배 분들의 목소리를 모두 다 들어보기 위해 노래방 기기가 준비되어 있고 상품도 많이 마련되어 있으니 주저 말고 파티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상품도 타가는 행운의 주인공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해 많은 동문들의 호응을 얻었다.
‘10년째 부회장을 맡고있다’고 소개해 동문들의 웃음을 자아낸 김순기 부회장의 행사 및 재정보고도 진행됐다. 김 부회장은 “동문들의 많은 지원과 참여로 올 한해 서울대 동문회의 여러 행사들이 무리없이 이어지고 이렇게 잘 진행될 수 있었다”며 동문들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서울대 동문회의 연말 행사는 동문 단체사진 촬영과 최고학번인 56학번 권중희 동문의 건배사로 시작된 만찬으로 마무리 됐다.
문성희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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