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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워스(Fort Worth) 수도국의 전자납부 시스템이 해킹되면서 수도 요금을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포트 워스 주민 3000명이 개인 정보 도난 피해를 입었다.
지난 5일(목) 해당 시 수도국이 밝힌 설명에 따르면, 수도 요금 온라인 납부 시스템의 신용카드 정보 처리 소프트웨어가 해킹된 사실을 해당 시스템 관리업체 센트럴스퀘어(CentralSquare)가 확인했다.
또, 해당 해킹 피해로 개인정보를 도난 당한 고객들에게 관련 사실이 전달됐다고도 밝혔다. 피해 고객들은 지난 8월 27일에서 1월 23일 사이 온라인 납부를 한 이들이며 이름과 주소, 신용카드 정보 그리고 사회보장 번호 등을 도난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센트럴스퀘어가 피해 고객들에게 일년간 무료 크레딧 모니터링을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포트 워스 수도국 전자 납부 시스템 해킹 피해와 관련해, 신용카드 자동이체 방식으로 수도 요금을 납부하는 고객들 중 지난 8월과 10월 사이 온라인으로 신용카드 번호를 변경하지 않은 이들은 이번 해킹 사건으로 어떤 불이익도 입지 않을 것이라고 해당 수도국이 밝혔다. 또한, 전화나 직접 방문을 통해 은행 어음으로 수도 요금을 납부하는 고객들도 해킹 피해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리 문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