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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텍사스 창고형 건물 불티난다” 건물 임대 수요 및 건설률, 역대 ‘최고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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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북텍사스 지역의 창고형 건물 임대 수요와 건설율이 전례 없이 치솟아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업체 쿠쉬맨 & 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부문과 소비재 생산업체 성장에 탄력을 받은 DFW 지역의 상업용 건물 순 임대 면적이 3000만여 sf.라는 기록적인 수준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분기 동안, 1300만 sf.에 달하는 로컬 창고형 건물이 임대된 가운데, 임대 규모는 작년의 2300만 sf. 보다 약 1000만 sf. 정도 더 증가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쿠쉬맨 & 웨이크필드 관계자는 “DFW 산업 시장이 건설과 임대 측면에서 미 전역에서 가장 큰 호황을 이어가고 있음을 강조하며,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는 이 지역의 일자리 증가와 인구 성장이 이러한 호황의 동력”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의 성장 추세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DFW 지역의 창고형 건물 면적이 2000만 sf.에 달하는 수준을 5년째 잇게 된 DFW 지역의 상업용 건물 임대 거래는 DFW 인터내셔널 공항(DFW International airport)과 달라스 남부 지역 부근의 비즈니스 파크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올 4분기의 경우 달라스와 포트 워스(Fort Worth) 사이에 위치한 그레이트 사우스웨스트(Great Southwest) 산업 지구로 홈 디포(Home Depot)가 이주했으며, 달라스 남부 지역으로 조지아 퍼시픽(Georgia Pacific)이 사업장을 옮긴 바있다.
이들 두 대 기업의 총 임대 면적이 백만 sf.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이 같은 대단위 이주에 영향을 받아 창고형 건물 개발 사업이 더 많이 계획됐으며, 특히, 12월 들어 일년 전보다 600만 sf. 정도 더 많은 2800만sf. 면적의 상업용 건물 개발이 포트워스 북쪽의 얼라이언스(Alliance) 공항 주변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쿠쉬맨 & 웨이크필드는 “이 같은 건설률 증가에도 불구하고 임대 수요가 여전히 높고 공실률도 안정적인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고 전하고 “수요 증가를 비롯한 대지와 건설 비용 상승으로 인해 임대비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리 문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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