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로컬뉴스
지난 10년간 달라스의 백만장자 75% 증가… 세계에서 22번째로 부유한 도시
페이지 정보
본문
달라스에 약 7만 명의 백만장자 거주 … 미국에서 6번째로 부유한 도시
달라스의 백만장자 주민의 수가 지난 10년 간 75% 증가해 세계에서 22번째로 부유한 도시라는 조사가 결과가 나왔다.
런던에 본사를 둔 민간 투자 이민 컨설팅 회사인 헨리 앤 파트너스(Henley & Partners)의 보고서에 따르면, 달라스에는 경제 호황기에 6만 8,600명의 백만장자가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에서 6번째로 많은 수이며,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대표적인 부자 도시보다는 낮은 편이다.
또한 달라스보다 백만장자가 많은 텍사스 내 대도시는 휴스턴으로 9만 900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어스틴의 백만장자는 3만 2,700명으로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백만장자뿐만 아니라 순자산이 1억 달러가 넘는 억만장자(Centimillionaires)도 도시의 부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달라스에서는 125명의 억만장자가 있는데, 석유 사업가인 레이 헌트(Ray Hunt), 자선사업가 마고 페로(Margot Perot), 미 프로풋볼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 구단주인 제리 존스(Jerry Jones), 미 프로농구 달라스 매버릭스(Dallas Mavericks)의 공동 구단주인 마크 쿠반(Mark Cuban) 등 15명의 억만장자들이 대표적이다.
텍사스주 경제 분석 전문 기업인 페리먼 그룹(The Perryman Group)의 레이 페리먼(Ray Perryman) 최고경영자(CEO)는 “달라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대형 기업들이 돈이 askg은 자산가들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달라스에는 거대 통신기업인 AT&T, 항공사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Southwest Airlines), 에너지 기업인 에너지 트랜스퍼(Energy Transfer) 등 포춘(Fortune) 500대 기업 중 11개가 소재하고 있다.
페리면 CEO는 “달라스는 오랫동안 무역, 운송, 금융 및 기타 부문에서 선벨트(Sun Belt)의 경제 중심지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근 수십 년 동안 달라스는 테크 기술의 주요 중심지가 되었다”라며 “포춘 500대 기업의 본사가 상당히 집중되어 있고, 생산 지역은 아니지만 전통적으로 텍사스의 방대한 석유 및 가스 매장량을 소유하는 데 큰 비중을 차지해 왔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전통적인 기업 외에도 달라스는 인근 주와 타지역의 사모펀드 회사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최근 달라스 시는 인센티브와 보조금을 통해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7,230만 달러 규모의 채권 발의안 G를 통과시켰다.
이는 시 채권 패키지의 핵심 부분이었으며 기업이 본사의 잠재적인 새 거주지로 달라스를 고려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도구를 입법자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패키지 중 3천 660만 달러는 혼합 소득 주택에 제공될 것임을 보장했다.
달라스 시의 14구역 대표인 폴 리들리(Paul Ridley) 시의원은 “이 같은 주택 개발은 기업 이전 경쟁이 지속됨에 따라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장기적으로 달라스의 저렴한 주택 공급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 자체만으로도 기업을 달라스로 유치할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리들리 시의원은 “기업들은 이전하는 지역의 주택 시장이 저렴하다고 인식하고, 직원들이 주거지를 찾을 수 있는 충분한 장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싶어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페리먼 CEO는 “견고한 기업들과 도시의 역동적인 문화는 달라스의 장기적인 부의 궤도가 여전히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분야의 리더들이 종종 몇 세대에 걸쳐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지역에 거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특히 달라스는 뛰어난 문화,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및 기타 기회를 제공하며 매력적인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모든 요소들이 결합돼 달라스는 성공적인 개인과 가족들에게 안락한 거주지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정리=박은영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