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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오르려나” … 달라스 지역 주택가격 또 2.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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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지역별 주택 시장 비교 조사에서 달라스 지역 주택 가격이 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기준 조사에서 이 같은 상승률을 보인 이 지역 주택 시장의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매매가가 안정세를 이룬 가운데 판매자들에겐 호황이 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쉴러(S&P CoreLogic Case-Shiller)가 작년 10월을 기준으로 실시한 연방 전미 주택가격지수(U.S. National Home Price Index)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미 전역의 평균 주택 가격이 일년 전 보다 3.3% 상승했으며, 달라스 지역 주택 가격은 전국 수준보다 조금 낮은 2.9% 상승했다.
조사에서 가장 많은 상승 수준을 보인 도시는 5.8% 오른 피닉스(Phoenix)와 4.9%가 오른 템파(Tampa), 그 뒤를 이어 4.8% 오른 샬롯(Charlotte)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지역은 일년 전보다 0.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미 전역 대표 도시들의 주택 가격 시세가 상승과 하락의 명암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도시들의 주택 시장이 경기 후퇴로 불황 속에 놓였던 상황에서 완전히 회복한 수준인 것으로 진단됐다.
S&P의 경제 전문가 크레이그 J. 라자라(Craig J. Lazzara)는 회복 단계에 이른 작년 10월의 주택 시장 수준이 향후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작년 10월 기준의 전미 주택가격지수 3.3% 수준에 따른 현재 미 전역의 주택 가격은 금융 위기 이전 주택 시장 호황이 정점에 달한 2006년 7월 수준보다 15%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달라스 지역의 경우, 경기 후퇴기(Great Recession) 이전 수준보다 무려 50% 이상 상승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텍사스 지역 부동산 중개업체 데이터에 따르면, DFW 지역의 중형대 단독 주택 거래 가격은 2018년 10월 시점보다 3% 상승했으며, 주택 매매율은 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조사 기관 질로우(Zillow)의 경제 전문가 매튜 스픽맨(Matthew Speakman)은 “2019년 한 해 동안, 주택 가격 상승세가 더디지만 꾸준히 진행되다가 연말에 이르러 확실히 안정적인 수준으로 안착하는 양상을 보였다”면서 올해는 가속도가 붙어 주택 시장이 전성기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리 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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