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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문 그룹 문대동 회장, ‘성공한 아시안-아메리칸 경제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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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사회 대표적 한상인으로 DFW 한인 비즈니스계의 귀감이 되고 있는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이 성공한 아시안 경제인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의미 있는 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일(금) 범 아시안아메리칸 상공회의소’(US Pan Asi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이하 USPAACC)의 그레이스 맥덜머트(Grace McDermott) 남서부 교육 재단 회장과 니콜 오칸래 전 23대 포트워스 한인회장(현 17대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교육·문화 위원장)이 삼문그룹 회장실을 방문했다. 이날 문대동 회장에게 ‘American Dream BUILDERS & Top 10 Regional Asian American Businesses’ 상이 수여됐다.
앞서 지난해 6월 USPAACC는 휴스턴에서 아시안계 미국인 및 소수 민족 비즈니스 업계의 우수한 인물과 차세대 리더를 선정해 시상하는 ‘CelebrAsian 2019 조달 및 비즈니스 컨퍼런스’(2019 Procurment + Business Conference)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 행사는 아시안계 미국인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컨퍼런스로서 포춘(Fortune) 기업 및 정부와의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목적에서 열렸다.
당시 아시안계 우수기업인으로 선정된 문대동 회장은 여러 일정상 직접 참석하지 못했는데, 이에 지난 10일 맥덜머트 회장과 오칸래 위원장이 직접 삼문 그룹을 방문해 상패를 전달했다.
맥덜머트 회장은 “이 상은 미 경제 발전에 기여하며, 열심히 일한 아시안계 상공인들에게 주는 의미있는 상이다. 또한 다른 아시안-아메리칸 기업인들에게 영감과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고 아시안 커뮤니티에 공헌한 이에게 수여된다. 삼문 그룹의 문대동 회장은 이 모든 것의 귀감이며, 차세대 아시안계 상공인들의 모범이 되는 대상이다”라고 설명했다.
문대동 회장은 “USPAACC는 한국, 중국,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등이 아시안계 상공인들이 모인, 텍사스에서 큰 상공회이다. 많은 기업인들 중에서 특별히 나를 선택해 큰 상을 주어서 감사하고, 어깨가 무겁다. 비즈니스 업계에서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한국인 등 후배 아시안 상공인들에게 귀감이 되며 그들을 이끄는 길잡이가 되어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김종환 달라스침례대학교(Dallas Baptist University, DBU) 기독교 교육학 교수도 함께 했는데, 한인 학생들을 위한 22,000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문대동 회장은 지난 1987년부터 한인 지도자 양성과 인재 육성이라는 목적 하에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이를 더 발전시켜 2007년 12월에 삼문장학재단이 법인체로 공식 설립됐다.
김 교수는 “DBU(10명), 사우스웨스턴(10명), UT 어스틴(1명), TWU(1명) 등의 한인 학생 22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라며, “매년 2차례 삼문 장학 재단을 통해 총 44,000달러의 장학금이 한인 후학 양성에 사용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문대동 회장은 “한인 학생들을 키우는 일은 중요하다. 앞으로 이들 중 장차 비즈니스계를 이끌 사람들도 많이 나올 것이다. 앞으로 후배 한인 기업인들을 세우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나의 남은 과제이다. 또 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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