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보뗌 진 가족 아파트상대 소송제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0-01-24 09:49

본문


이웃 아파트를 자신의 집으로 착각해 잘못 들어간 달라스 경찰관의 총에 목숨을 잃은 청년 보뗌 진(Bothem Jean)의 가족이 달라스 시에 이어 이번엔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단지에도 사망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했다. 보뗌진은 지난 2018년 9월 자신의 아파트에 침입자가 있는 것으로 오인한 달라스 경찰관 앰버 가이거(Amber Guyger)에 의해 자신의 아파트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후, 가이거가 살인 혐의로 유죄를 인정받고 10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진의 가족들은 달라스 시에 진의 사망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적 대응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최근,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단지 측에도 진의 사망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으면서 소송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의 가족측 변호인은, “아파트 층수 구분과 아파트 현관문 구분이 불명확해 총격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에 진이 거주하던 사우스 사이드 플랫(South Side Flats) 단지에도 진의 사망 책임이 일부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앞서, 지난해 12월엔 진의 가족이 달라스 시를 상대로 진의 사망 책임을 묻기 위해 제기한 소송에서 연방 지원 법정이 “달라스 시에 진 사망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진의 가족은 변호인을 통해 달라스 시가 책임이 있다는 확신을 굽히지 않고 항소할 뜻을 밝혔다. 그러나, 법조계 일각에선 가이거가 비번일 당시 진의 사망 사건이 발생했고 진을 괴한으로 오인해 총격을 가한 가이거의 판단을 달라스 시의 경찰관 훈련 정책 부실과 연관 짓는 데는 상당한 무리가 있다는 두 가지 이유를 들어 진의 가족들이 달라스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아울러 진의 가족이 새롭게 제기한 사우스 사이드 플랫 아파트 단지에 대한 소송도 텍사스 주 관련법과 사건 내용을 토대로 사망 책임 여부를 묻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정리 박은영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텍사스가 주의 성장력 지표로 간주되는 이사전문업체 유홀(U-Haul)의 최다 이주 지역 랭킹에서 3년 연속 수성해온 1위를 플로리다에 빼앗긴 것으로 전해졌다. 매년 미국인들의 주 간 이주 추이를 2백만건 이상의 편도 이사 트럭 데이터를 통해 분석하는 유홀이, 올해는…
    2020-01-24 
    비폭력 인권 운동에 헌신한 마틴 루터 킹 목사(Dr. Martin Luther King Jr.)의 업적을 기리는 제38회 MLK Day 행사가 20일 달라스를 비롯한 북텍사스 주요 도시에서 행진과 퍼레이드 등 다양하게 펼쳐졌다. 달라스에선 이날 오전 10시부터 마칭 …
    2020-01-24 
    달라스 시가 2020년을 ‘비폭력의 해’로 선언하며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은 강력 범죄가 심각한 수준으로 증가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세가 여전한 상황에서 나온 선언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폭력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Jr.(Mar…
    2020-01-24 
    지난해 DFW 지역의 사무직 일자리 증가 수준이 미 전역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상업용 부동산업체 CBRE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달라스 지역의 사무직 일자리 수가 작년 한 해 동안 5.7% 증가했으며, 이같은 결과는 미 대표 첨단 기술 산업 시…
    2020-01-24 
    산업 기지의 장으로 자리 잡은 달라스 남부 지역에 대 규모의 창고형 유통 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발을 주도하는 부동산개발사 USAA Real Estate와 Seefried Industrial Properties가 달라스 지역의 허친스(Hutchins…
    2020-01-24 
    북텍사스의 일부 대규모 재개발 사업들이 흔치 않은 담보권행사 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주 플래이노의 레거시 웨스트(Legacy West) 개발사업의 일부인 10억달러짜리 캠퍼스 재개발사업이 담보권행사 대상으로 공시됐다. 소송 당사자는 달라스 노스 톨웨…
    2020-01-24 
    무작위로 걸려오는 로보콜(Robocall)전화 쇄도에 대한 불만이 미 전역에서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해동안 텍사스주민들에게 걸려온 로보콜이 무려 66억여건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전역의 전화 통화 상황을 연구 조사하는 분석기관인 유메일(You…
    2020-01-24 
    달라스 연방 법원 제소로 시작해 여성의 낙태권 허용에 관한 연방 대법원 판결을 이끌어낸 로 대 웨이드(Roe vs. Wade) 사건을 기리는 47회 기념 행진 집회가 달라스에서 열렸다. 낙태를 반대하는 미 전역 연례 집회의 일환인 이 행사는 지난 18일(토) 달라…
    2020-01-24 
    북텍사스(North Texas)가 하이퍼루프 원 시험인증센터(Hyperloop One certification center) 유치 경쟁에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미래형 초고속 진공식 튜브 교통 수단 하이퍼루프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는 업체 하이퍼루프 원이 교통 시스…
    2020-01-24 
    달라스의 한 비영리기관이 성소수자 청소년 및 청년 홈리스들을 포함한 유스 홈리스들을 위한 비상 홈리스 보호소 확대 설치를 위해 3백만달러를 투자할 것을 시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앞서 연방 주택도시개발국은 청소년과 청년으로 규정한 12세에서 24세 사이 연령층…
    2020-01-24 
    덴튼(Denton)에서 냄비와 부엌칼을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던 UNT 재학생이 진압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당시, 흥분한 학생을 진정시키기 위해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경찰 한 명도 칼에 찔리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학생은 …
    2020-01-24 
    이웃 아파트를 자신의 집으로 착각해 잘못 들어간 달라스 경찰관의 총에 목숨을 잃은 청년 보뗌 진(Bothem Jean)의 가족이 달라스 시에 이어 이번엔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단지에도 사망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했다. 보뗌진은 지난 2018년 9월 자신의 아파트에 …
    2020-01-24 
    포트워스(Fort Worth)의 폴리테크닉 시니어(Polytechnic Senior) 고등학교 인근에서 갱 조직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10대 학생 간 총격이 벌어져 한 명이 총상과 자상 피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점심 시간에 발생했으…
    2020-01-24 
    DFW 지역의 17개 기업이 성소수자 포용성 수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인권 단체(Human Rights Campaign) HRC가 발표한 올해의 기업 평등성 지수 조사에서 아메리칸 항공사(America Airlines)와 도요타(Toy…
    2020-01-24 
    이민 117주년 기념, 제 15회 “미주 한인의 날” 행사 성료 제 37대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이 미주 한인의날을 기념하여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해리하인즈 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달라스 시의회 제 6지구의 오마르 나바에즈 시의원이 축사를 전했다.…
    2020-01-17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