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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캘리포니아 사람들의 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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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캘리포니아 주민 8만 6000여명 새 정착지로 텍사스 선택
최근 집계된 주 간 이주 동향 조사에서, 캘리포니아(California)에서 텍사스로 거주지를 옮기는 이주민 수가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 부동산중개사협회(Texas Realtors` Association) TRA의 최신 보고에 따르면, 2018년 8만 6000명이 넘는 캘리포니아 주민이 새 정착지로 텍사스를 선택해 이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같은 해, 캘리포니아 이주자를 포함한 56만여명의 국내 이주자들의 유입으로 텍사스는 플로리다(Florida) 다음으로 국내 이주자가 가장 많은 주로 부상했다.
국내 이동 이주자가 텍사스보다 조금 더 많이 유입된 플로리다는 은퇴 시기에 접어든 베이비 부머의 적극적인 선택으로인해 이주자가 가장 많은 주로 기록됐다.
TRA의 신디 불라(Cindi Bulla) 협회장은 “지난 6년 연속, 매년 5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텍사스를 새 정착지로 선택했다”고 설명하고 이처럼 선호되는 이유에 대해 세금 인센티브 등의 텍사스의 기업 친화적 환경을 비롯해 풍부한 일자리와 다양성 및 친절한 분위기와 문화를 강조했다.
이같은 요인들로인해 타 주로부터 이주민이 몰려들면서 텍사스 주가 거둔 순 소득이 2018년 기준 약 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역에서 텍사스주로 이주한 8만여명을 기록한 캘리포니아 다음으로 플로리다가 3만 7000여명, 2만여명대의 루이지애나(Louisiana)와 오클라호마(Oklahoma), 뉴욕(New York) 등이 뒤를 따랐다.
도시별로는 로스 앤젤레스(Los Angeles)를 필두로 롱 비치(Long Beach)와 애너하임(Anaheim) 등 9개 도시들에서 텍사스로 거주지를 옮긴 이주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텍사스 내 도시 중 타 주 이주자가 가장 많이 유입된 곳은 DFW 지역으로 2018년에 20만여명의 타 주 이주민이 유입됐으며 17만여명이 유입된 휴스턴(Houston)이 그 뒤를 이었다.
휴스턴이 속한 해리스 카운티(Harris) 지역은 순 이주민 수 8만여명으로 텍사스의 카운티 지역 중 최고의 타 주 이주민 유입률을 자랑했다.
한편, DFW 지역의 지난해 11개월간 고용 증가율이 12만여개 일자리 증가로 미 전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현재도 수 천 명의 타 주 이주자들이 일자리와 낮은 생활비 이점을 쫓아 북텍사스(North Texas)로 몰려 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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