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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최대 땅부자는 누구? 94만 에이커 소유한 테네시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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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키주 출신이자 테네시에 거주하는 브래드 켈리(Brad Kelley)가 텍사스 주의 최대 토지 소유주로 등극했다.
그는 서부 텍사스에 집중되어 있는 94만 에이커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 랜드 리포트(Land Report) 100에 따르면 서부 텍사스의 트랜스-페코스(Trans-Pecos) 지역을 중심으로 이 같은 크기의 땅을 소유하고 있다.
브래드 켈리는 담배 재벌이다.
그는 자신이 설립한 할인 담배 브랜드인 커먼웰스 브랜드(Commonwealth Brands)를 팔아 큰돈을 벌었다.
또한 여행 가이드 론니 플레닛(Lonely Planet_을 사고 팔았으며 증류주와 순종 말 사육 및 경주 등 종마 사업에도 참여해 왔다.
켈리가 소유한 텍사스 포트폴리오 중 가장 큰 단일 목장 부동산은 로드아일랜드 크기의 약 절반에 달하는 28개 부동산 집합체인 브루스터 랜치(Brewster Ranch)이다.
최근 그는 빅 벤트(Big Bend) 국립공원 바로 북쪽에 있는 브루스터 랜치를 2억 4,500만 달러가 넘는 가격에 매각하길 원하고 있다.
켈리가 소유한 땅은 뉴멕시코의 부동산을 포함하여 100만 에이커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지 자산 등급에 초점을 맞춘 간행물인 토지 보고서(Land Report)는 기타 조사 및 검증 외에도 카운티 증서 기록, 재무 보고서, 기업 보도 자료를 통해 전국의 소유권을 도표화했다.
한편 많은 땅을 소유한 켈리는 미국에서 가장 큰 토지 소유자는 아니다. 그의 순위는 9위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땅을 소유한 사람은 목재, 목공품, 창문 및 재생 에너지 생산업체인 시에라 퍼시픽 인더스트리스(Sierra Pacific Industries) 소유하고 있는 에머슨 가문(Emmerson Family)이다.
에머슨 가문은 캘리포니아, 오레곤, 워싱턴 주에 총 240만 에이커가 넘는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에서 네 번째로 큰 지주도 텍사스와도 인연을 맺고 있다.
텍사스, 와이오밍, 네바다 전역에 걸쳐 170만 에이커를 소유한 스탄 크로엔케(Stan Kroenke)는 2016년 DFW에서 북서쪽으로 약 175마일 떨어진 웨고너 랜치(Wagoner Ranch)를 구입했다.
정리=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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