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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공공안전국 DPS가 이번 주부터 도안이 새롭게 바뀐 텍사스 운전면허증 (DL)과 신분증 ID 카드 및 총기소지면허증 발급을 시작했다.

관련 카드들은 전체적인 디자인이 바뀌고 보안이 강화됐으며 전면에 카드 특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식별 기호들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또 조작과 재생산 방지를 위해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제작됐으며 개조와 위조 방지를 위한 레이저 판화기법 laser engraving 방식도 사용됐다.

특히 카드 전면에 표시돼 있는 식별 기호들은 타인과 소통이 어려울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반 재향 군인과 장애가 있는 재향 군인들을 위한 카드의 경우 전면에 소속 부대도 표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새 카드가 전미 자동차 관리자연합의 표준을 충족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도 잘 녹여 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새 카드를 포함한 2016년 10월 이후 발급된 DL과 ID 카드들은 앞면 오른쪽 상단에 골드 스타를 표시해 공항 검색 상황 등에 통용될 수 있는 REAL ID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다만 현재 사용중인 카드에 골드 스타 표시가 없는 주민들은 Texas.gov/goldstar를 통해 카드를 조기 재발급 받거나 REAL ID로 활용 가능한 카드 사본을 요구할 수 있다.

한편 올 10월 1일부터는 항공편 이용이나 연방 시설 출입 시 여권이나 미 육군 ID 또는 골드 스타 표시가 있는 운전면허증을 제시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리 김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