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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시, 코로나 19 정보 웹사이트 개설,하루 검사량 수준은 ‘여전히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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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에서 두 명의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달라스 시가 0단계 경계 수준을 유지하며 감염병 확산 예방 대책 마련에 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텍사스(North Texas) 지역에서 코로나 19 감염 확진자 수가 점차 늘면서 달라스 시가 최근 코로나 19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웹사이트를 개설했으며 시 당국자들은 코로나 19 확산 사태 발생 시 필요한 서비스를 가동할 시 비상 인력 조직 체계를 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로키 바즈(Rocky Vaz) 시 비상관리 책임자의 설명에 따르면 코로나 19 확산 사태 발생 시 공공 건물 폐쇄나 대중 집회 금지 같은 조치를 취 할 것인지에 대해선 아직 알려진 바가 없으며 다만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의 지침을 토대로 이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 바즈 비상관리 책임자는 “기본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과 직접 소통해야 하는 달라스 경찰과 소방대원을 비롯해 수도국과 위생국, 비상관리국 정보 기술, 시티 매니저, 시장, 시의원 등의 관련 부서와 책임자들이 달라스 시의 약 만 3000명의 공무원들이 코로나 19 확산의 영향을 받는 상황에 대비한 계획을 마련해 두고 있다”고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현재 코로나 19 확산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해 코로나 19 감염병 대유행을 선언한 만큼 시 비상 관리국이 시 인력의 최대 40%가 부족한 상황에 대비한 대책이 추가로 마련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련 부처나 부서장들이 직면한 상황 대처에 동원될 경우 발생할 수있는 인력 누수와 부수적 업무의 서비스 부족 및 진행 지연과 같은 부작용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위기 상황 시 발령되는 경계 경보 4단계 중 가장 아래인 0단계를 발령한 달라스 시는 대처 매뉴얼에 따라 평상 시의 일상 생활과 업무를 유지하면서 코로나 19 확산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달라스는 이달 초 코로나 19 정보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 등 다른 보건 기관들과의 연계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존슨 시장은 지난 주 코로나 19 확산 대비책 강구를 위해 80명의 지역사회 주요 관계자들과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코로나 19 확산이 현실화될 경우 가장 문제로 대두된 일일 진단 검사 수준과 관련해 달라스 카운티 당국이 여전히 하루에 수행할 수 있는 검사량을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클레이 젠킨스(Clay Jenkins) 달라스 카운티 판사가 “진단 검사량 결정에 상당히 많은 변수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단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해명한 정도다.
그러나 텍사스 주 정부의 경우 어스틴의 주립 검사 기관에서 하루 26건의 샘플을 검사할 수 있고 휴스턴과 엘 파소(El Paso) 등의 검시 기관들에선 하루 15건 정도만 검사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리 문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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