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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HHS, 텍사스 최초 자체 감염병 진단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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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 걸리던 검사 시간 24시간 내로 단축”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 DCHHS가 지난 4일 “코로나 19 대유행에 대비해 감염병 진단 검사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작업을 주 및 연방 당국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시 기관이 개설 돼 시스템 구축 작업이 진행될 경우 텍사스 카운티 지역들 가운데 자체적으로 코로나 19 검사가 가능한 첫 번째 지역이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로나 19 대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클래이 젠킨스(Clay Jenkins) 달라스 카운티 판사는 “이러한 진단 검사 기관 개설과 관련해 지난 5년간 달라스 카운티는 진단 검사 능력을 급격히 발전시켜 왔으며 그 결과 72시간 걸리던 검사 시간을 24시간 이내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재 미 전역내 코로나 19 확진자는 텍사스 샌 안토니오 지역 11명을 포함 총 127명이고 사망자는 9명에 이른 상황으로 알려졌다.
텍사스에서 발생한 11명의 확진자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귀국한 뒤 샌 안토니오(San Antonio) 군기지에 격리된 크루즈 승객의 일부로 DFW 지역에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필립 황(Philip Huang)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장은 “향후 어떤 수준으로든 코로나 19 확산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며 “달라스 카운티가 자체적으로 코로나 19 진단 검사 능력을 갖춘다는 것은 지역사회 방역 대책 마련 노력과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감염 확산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 강화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연방 정부의 코로나 19 감염병 위기 관리 콘트럴타워인 마이크 펜스(Mike Pence) 부통령도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최근 밝힌 바있다.
이러한 연방 정부 입장에 젠킨스 달라스 카운티 판사는 “하루에 DCHHS가 감당할 수 있는 검사 키트 수는 제한적이라 전 국민이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으려면 많은 민간 검사 기관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리 문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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