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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행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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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한인회 ‘코로나19 일정 변경 불가피’ … “7월에 만나요”
DFW 지역 한인들의 대표적 축제 중 하나인 ‘텍사스 레인저스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Texas Rangers Korean Heritage Night,한국문화유산의 밤) 행사가 코로나 19 로 전격 연기됐다.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행사는 코리언 메이저리거 추신수 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열려온 행사로, 레인저스 팬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며, 한미 양 커뮤니티간 화합을 도모해 왔다.
특히 올해는6회째를 맞아 오는 4월 25일(토) 텍사스 레인저스의 알링턴 새 구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Globe Life Field ) 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달라스 한인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코리안 헤리티지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달라스 한인회의 김성한 수석부회장은 KTN 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최근 한국과 미국 내에서 악화된 코로나 19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2020 코리안헤리티지 나이트 행사는 4월이 아닌 7월 18일(토)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부회장은 “당초 4월 25일 행사를 5월로 연기하려 했으나, 이 때는 한국 전통 공연 등의 퍼포먼스 행사를 구장에서 열 수 없다는 안내를 받았다”며 “결국 구단 측과 조율한 결과 7월로 연기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행사에서 전통 공연 무대를 위해 출연자들을 섭외했던 박성신(달라스 한인예술인 총연합회) 회장도 이에 대한 달라스 한인회측의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올해에는 국가 무형문화제로 지정된 평택 농악단 30여명이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무대에 설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취소했다.
현재 행사 일정은 7월로 옮겨진 상태이나 공연단 일정 등은 추후 다시 조정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달라스 한인회는 코로나 19로 고통을 받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을 위해 3월 10일까지 예정돼 있던 성금 모금 기간을 13일(금) 오후 5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성금에 대한 문의는 김성한 수석부회장(469-734-7009)/달라스한인회(972-241-4524)로 하면 된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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