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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의원들, 연중 서머타임 시행 법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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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의 제89차 정기 입법 회기를 위한 법안 사전 제출 첫날이었던 지난 12일(화), 낙태, 학교, 이민 문제부터 시계 조정까지 다양한 주제에 관한 수백 건의 법안이 제출됐다.
이중 다수의 주 의원들이 데이라이트세이빙(Daylight Saving, 일명 서머타임)을 연중 시행하자는 법안 및 공동 결의안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법안에는 시더파크 기반의 민주당의 존 뷰시 하원의원(John Bucy , D-Cedar Park)은 주하원 법안 HB 744 744, 케이티 기반의 공화당 마이크 쇼필드 하원의원(Mike Schofield , R-Katy)은 HB 788, 러레도 기반의 주디스 자피리니 주 상원의원(Judith Zaffirini , D-Laredo)은 SB 64 등이 포함된다.
특히 자피리니 주 상원의원의 법안의 경우 법안은 텍사스 유권자들이 이 문제에 대해 투표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이 법안에 따르면, 서머타임 적용은 중부 표준시(Central Standard Time)를 사용하는 지역과 산악 표준시(Mountain Standard Time)를 사용하는 지역 모두에 적용된다.
앞서 지난해(2023년) 텍사스 하원은 향후 서머타임을 유지하자는 법안을 압도적으로 통과시켰지만, 결국 주 상원 표결에는 오르지 못했다.
또한 해당 법안이 텍사스 주의회를 통과하고 그렉 애봇 주지사가 서명하더라도, 연중 서머타임을 시행하려면 연방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연방법은 각 주가 서머타임을 준수하지 않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지만, 연중 서머타임을 시행하려면 연방 의회에서 이를 허용하는 별도의 법을 통과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연방 의회의 노력은 번번히 실패해 왔다.
한편 텍사스의 제89차 정기 입법 회기는 2025년 1월 14일에 시작해 2025년 6월 2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정리=김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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