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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텍사스의 가을이 당신의 정원 안으로~ 가을철 추천 관목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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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함께 나뭇잎, 여름 과일들이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몬로비아의 CMO이자 트렌드스포터(Trendspotter)로 활동하고 있는 케이티 타모니(Katie Tamony)는 “가을은 새로운 관목과 다년생 식물을 심기에 완벽한 때이다”며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식물들은 평범한 정원을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고, 아름다운 장식 요소로 사용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가을 식물들은 시간적 여유를 갖고 심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봄 시즌에 정원을 관리하는 사람들 중에서 많은 경우, 급하게 가든 센터에 방문하고 식물을 심는 오후에 비가 오지 않기를 기도하며, 분주한 봄 시즌을 보내곤 한다”고 타모니는 전하며 “가을 시즌은 정원 곳곳에 심고 싶은 관목들을 고르고, 정원을 원하는 모습으로 디자인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유튜브 채널 ‘호튜브 위드 짐 퍼트넘(HortTube with Jim Putnam)’을 운영하고 있는 식물 전문가 ‘짐 퍼트넘(Jim Putnam)’은 “가을에 개화하는 꽃이든, 먹을 수 있는 식물이든, 또는 장식용 관목이든, 가을 정원 가꾸기에서 유일한 한계는 당신의 상상력이다”고 말한다. 아래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정원 안으로 가져올 추천 관목 8종에 관한 정보 및 알아두면 도움이 될 팁이다.
가을을 위한 최적의 관목 선택하는 방법
퍼트넘은 “많은 사람들은 다양한 꽃들이 개화하는 계절인 봄과 여름을 ‘정원 가꾸기 시즌’으로 간주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가을과 겨울도 컬러들의 아름다운 향연을 제공하며, 이러한 컬러들이 주는 즐거움을 일 년 중 가장 추운 달까지 감상하도록 해준다”고 그는 설명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정원 안 가을 컬러들을 조합하는 방법이다. 이에 대해 퍼트넘은 “주변 정원 환경들을 고려하고, 동시에 정원 안에 이미 나타난 가을 단풍 컬러들을 더욱 돋보이게 해줄 수 있는 관목들을 추가하는 것이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정원 나뭇잎들은 가을과 함께 다홍색, 금색의 아름다운 컬러들로 바뀔 것이다”며 “이러한 컬러들을 반영하고, 이들을 한층 더 보완할 수 있는 컬러의 관목들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상록수(Evergreens)
광범위한 부분부터 시작하도록 하자. 관목들을 추가하고 배치하기 전에 중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정원을 전체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퍼트넘은 “가을, 겨울 정원 가꾸기를 계획하기 위해 소나무뿐만 아니라 상록수 고려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말한다. “남천(Nandina), 비쭈기나무(Cleyera) 등 일 년 내내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관목들을 정원 안에 심으라. 계절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나뭇잎부터, 밝은 컬러의 베리, 우아함이 느껴지는 나뭇잎까지 많은 관목들이 선선한 날씨 속에 즐거움을 준다”고 퍼트넘은 설명한다. 또한 그는 정원 조경의 기본 식물로 상록수를 선택할 것을 제안한다. 상록수는 경계를 설정해 주는 훌륭한 관목 중 하나이며, 컬러를 포함해 외관이 주는 즐거움을 일 년 내내 제공한다. 이에 대해 “사계절 동안 기본적인 관목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따뜻한 시즌에 자라는 식물 및 다년생 식물들과 쉽게 레이어드할 수 있다”고 퍼트넘은 전한다.
♣남천(Nandina)
“많은 사람들이 단풍을 보기 위해 남천의 윗부분만 집중해서 보는데, 그렇게 하면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절반만 누리게 된다”고 퍼트넘은 말한다. 진홍색 잎사귀와 손쉬운 관리를 고려해 그는 옵세션 난디나(Obsession Nandina) 종을 추천한다. 이 종은 최대 3피트에서 4피트 높이로 자라며, 여러 그루를 심는다면, 가을의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추운 날씨는 붉은색 잎사귀가 자라나게 하고, 초록색을 띠는 잎사귀는 추운 겨울에도 시각적 흥미를 더해준다.
♣블루베리(Blueberry)
여름에만 블루베리를 따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다시 생각해 보라. 블루베리 관목들은 선선한 계절에 다시금 살아난다. 잎사귀들은 빨간색, 주황색, 또는 노란색의 조화로운 컬러들로 바뀌고, 이는 여름철 과일에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퍼트넘과 타모니 모두 가을에 적합한 관목 리스트 안에 블루베리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퍼트넘은 “블루베리는 여름 동안 달콤한 베리를 주며, 가을에는 화려하고 짙은 붉은색의 잎사귀를 만들어 시각적 재미를 선사한다”고 말한다. 미 농무부 내한성 구간 (USDA Zones) 7에서 9 사이에서 잘 자라는 블루베리종은 ‘다운 홈 하비스트 헬로우 달린 블루베리(Down Home Harvest Hello Darlin' Blueberry)이다. 퍼트넘은 “여름 동안 블루베리 열매들을 충분히 수확하고, 9월과 10월 사이 이 헬로우 달린의 초록색 잎사귀는 가을을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주홍색으로 바뀌게 된다”고 전한다.
♣홀리(Holly)
“황금빛 노란색 없이 가을의 풍경은 완성되지 않는다”고 퍼트넘은 설명하며, 골든 오크랜드 홀리(Golden Oakland Holly) 관목을 추천한다. 이 식물은 수직으로 곧게 성장하고, 보통 15피트에서 20피트까지 자란다. 화분 안에 키운다면, 관리하기 쉬운 크기로 키울 수 있다. 또한 이 홀리 관목은 햇볕이 잘 드는 환경부터 부분적으로 그늘이 드는 환경을 아우르는 내한성 구간 6에서 9사이에서 성장할 수 있다.
♣로로페탈룸(Loropetalum)
동네에서 한번쯤 봤을 보라색 잎사귀 관목이 무엇인지 궁금한가? “그것은 아마 로로펠타룸일 가능성이 높다”고 퍼트넘은 답한다. 또한 그는 “봄 시즌에는 섬세하고 풍성한 꽃송이들이 자라고, 보라색을 띠는 로로페탈룸 품종들은 붉은색, 주황색, 노란색의 가을 컬러들과 대조 효과를 이룬다”고 말한다. 로로페탈룸의 거대한 크기 때문에 키우기를 꺼려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퍼플 데이드림(Purple Daydream)과 같은 일부 품종들은 크기가 작아 관리하기 용이하다. 타모니는 “어두운 보라색 잎사귀를 일 년 동안 감상할 수 있는 것과 더불어 춥고 삭막한 겨울 풍경에 컬러들을 더할 수 있는 좋은 옵션이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로로페탈룸은 2인치에서 3인치 높이, 3피트에서 4피트 넓이로 자라며, 내한성 구역 7에서 10 환경에서 자란다.
♣아벨리아(Abelia)
아벨리아는 새로운 소형 품종으로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고, 나비와 같은 꽃가루 매개체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사슴을 쫓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어 꾸준한 인기과 사랑을 받고 있는 관목이다. 퍼트넘은 “아벨리아는 텍사스와 같은 남부 지역에서 슈퍼스타와 같은 사랑을 받는다”며 “가뭄과 높은 온도에 강하고 꽃가루 매개체를 끌어들여 관리하기 쉽고 실용적이며, 시각적으로 보기에도 아름답다”고 말한다. 봄에는 노란색 잎사귀를, 가을에는 주황색 및 붉은색으로 컬러가 변하는 카라이도스콥(Kaleidoscope)과 같은 품종을 선택해 일 년 내내 다양한 색의 향연을 즐겨 보라. 아벨리아는 부분적으로 햇볕이 드는 환경부터 완전히 그늘이 지는 지역에 적합하며, 보통 내한성 구역 6에서 9에서 성장한다.
♣철쭉(Azalea)
철쭉의 화려하고 풍성한 꽃들만 생각하지 말라. 퍼트넘은 “어텀 임프레스(Autumn Empress) 품종은 햇빛에 강한 관목으로, 분홍색 꽃은 주황색, 빨간색, 노란색의 가을 단풍 속에서도 화사하게 빛난다”고 말한다. 또한 앙코르 철쭉(Encore Azaleas)과 같이 봄 시즌에 예쁜 꽃을 피우고, 가을이 되면 두 번째 꽃을 피운다. 퍼트넘은 “겨울과 함께 어텀 임프레스의 초록색 잎사귀는 새로운 성장의 시기인 봄이 오기 전까지 빛나는 청동색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고 전한다. 철쭉은 내한성 구역 6에서 10 환경에 적합하다.
♣스파이리어(Spirea)
키우기 용이하고 유지 보수비가 저렴한 스파이리어는 이러한 장점 덕분에 가정 정원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관목 중 하나다. 화려한 가을 컬러들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타모니는 ‘버터스카치 베이비 스파이리어(Butterscotch Baby Spirea)’를 추천한다. 그녀는 “여름 동안 볼 수 있는 밝은 차트로우스 그린(chartreuse green)은 가을의 시작과 함께 따뜻한 카라멜-버터스카치(caramel-butterscotch)로 떠오르게 된다”고 말한다. 밝은 분홍색 꽃은 초록색 잎사귀와 매혹적인 외관을 완성하지만, 가을에는 풍부한 카라멜-레드 컬러의 잎사귀들을 낼 것이다. 타모니는 “버터스차키 베이비는 마치 버섯 모자와 같이 생겼으며, 높이 1.5피트, 넓이 2피트의 작은 크기로 자란다”고 설명한다. 스파이리어가 잘 자라는 내한성 구역은 4에서 9 사이이며, 햇빛이 완전히 드는 환경에서 성장한다.
사진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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