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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 있는 한인 차세대 리더들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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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N, 2023 연례 Y.E.S. 세미나 열려
한인전문가네트워크(Korean American Professional Network, KAPN, 회장 황세영)가 2022 YES 세미나(Youth Empowerment Seminar, 청소년 역량 강화 세미나)를 지난 12일(토) 샌드맨 프리스코 호텔(Sandman Frisco Hotel)에서 개최했다.
지난 2009년부터 15년째 매년 각 분야의 전문 멘토들과 청소년들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는 KAPN은 한인 차세대들의 리더십 함양과 경력 개발을 위한 목적으로 해마다 청소년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있다.
올해 세미나는 ‘아임 파서블 (I’m Possible)’을 주제로 6학년~12학년 한국계 미국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 주제에 대해 황세영 회장은 “어떻게 보는지에 따라 아임 파서블(I’m Possible)로 볼 수도 있고 임파서블(Impossible)로 읽을 수도 있다”라며 “각자의 믿음과 관점에 따라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 The Crescent Club 호텔 디렉터 모니카 송(Monica Song) △ 에미상 수상 프로듀서 채드 오스트롬(Chad Ostrom) △ 이설로펌 대표변호사 이설 변호사(Sul Lee) △ 동양인 최초 미스 텍사스 에이버리 비숍(Averie Bishop)이 강사로 초빙됐다.
이날 강연한 모니카 송 디렉터는 자신의 다양한 직업적 경험을 이야기하며 “스스로를 품을 줄 아는 자존감을 키우는 것”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채드 오스트롬 프로듀서는 영화 제작 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당장 아이폰으로 녹화한 영상도 영화가 될 수 있다”라며 도전정신을 가질 것을 학생들에게 독려했다.
다음으로 이설 변호사는 “부모 또는 다른 이의 야망에 휘둘리지 말고 자기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라”라고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미스 텍사스 에이버리 비숍은 인플루언서 그리고 로스쿨 학생으로서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며 선한 영향력에 대하여 설명했다.
황세영 회장은 “매년 YES 세미나 강사진을 선택할 때 다양한 직업군에서 초청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강사들의 경력이나 학업에 관한 이야기와 조언을 듣고 앞으로의 방향성과 비전을 찾는 데 도움을 얻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KAPN은 여러 직종에 종사하는 한인 1, 1.5세대 전문가들의 소규모 모임으로 시작해 2007년 공식적인 비영리 단체로 등록됐다. KAPN은 또한 설립 이래 15년간 미국 내 한인 네트워크 구축 및 미래 프로페셔널들인 청소년, 청년들의 멘토링을 서포트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황 회장은 “KAPN은 청소년들이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자신들의 전문 분야에서 역량 있는 리더들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며 “한인 네트워크로써 직업을 구한다든가, 필요한 것이 있는 분들을 연결할 수 있는 허브 역할로 성장하는 것이 KAPN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KAPN의 주요 활동은 매년 여름 청소년들의 역량 성장을 위한 YES 세미나, 가을에 진행되는 대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일반 전문가 및 직장인들을 위한 Speaker Series이며, 이외 많은 전문가가 모임의 장을 열 수 있는 Happy Hour를 매년 3~4회 개최하고 있다.
황 회장은 ”올해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이나 관심 있는 학부형들은 내년 여름에도 YES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고 다른 여러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니, 다음에 같이 참여하여 좋은 시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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