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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으로 물든 회복의 시간 ‘싱 미 더 스토리’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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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크리스천 뉴스 창간 1주년 기념, ‘찬양 경연대회’ 개최 … 달라스 중앙감리교회 최원진 씨, 대상 수상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를 찬양한 ‘싱 미 더 스토리’ 대단원의 막이 지난 20일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에서 올랐다.
‘싱 미 더 스토리’는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돕는 신문을 기치로 지난해 4월 8일 창간된 텍사스 크리스천 뉴스(Texas Christian News, TCN)의 1주년을 맞아 개최한 찬양 경연대회로 지난 4년간 열리지 못했던 북텍사스 지역 찬양대회를 재개하며 교계가 찬양으로 화합하고 성도들의 간증을 나누는 은혜의 장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TCN 주최, AM 730 DK Net 라디오 주관, 달라스 교회협의회 후원으로 열렸다.
‘싱 미 더 스토리’ 결선 무대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 김은지(데니아 커뮤니티 교회) △ 그레이스 한(뉴 호프 펠로우십 교회) △ 이다비다(하나로교회) △ 조용우(브릿지월드 교회) △ 김유리(빛내리교회) △ 송다정(덴톤한인침례교회) △ 최원진(달라스 중앙감리교회) 씨 등이 탑7으로 발탁됐다.
심사위원으로는 김수홍 교수(UT 알링턴 성악과), 송금섭 교수(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 예배학), 김철호 교수(태런 카운티 칼리지 음악과 교수), 윤시내 집사(CCM 작곡가)가 참여했다.
또한 김브라이언 찬양사역자, 황국명 목사, 장기호 교수, 루카(조병석) 등이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이날 환영사를 전한 DK 미디어 그룹 스캇 김 회장은 “TCN 1주년을 맞이해 찬양 경연대회를 열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북텍사스 유일의 기독교 신문 텍사스 크리스천 뉴스가 벌써 한돌을 훌쩍 넘겼다. 어렵게 창간했고 힘들게 달려왔는데 많은 분들의 칭찬받는 신문으로 자리 잡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2개월간 예선과 본선을 거쳐 이제 결선의 무대가 열린다. 참가자들의 감동의 스토리와 더불어 진심이 담긴 찬양에 은혜를 느낀다. 찬양의 열기 속에 함께 기뻐하고 함께 즐거워하며 함께 찬양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싱 미 더 스토리’ 경연에 앞서 권면사를 전한 이은상 목사는 출애굽기 17장 8절~11절로 모세가 지팡이를 들고 경험했던 하나님의 이야기, 하나님을 경험한 체험의 스토리가 이날 찬양을 하는 참가자들과 회중들에게도 임하길 축복하면서 전쟁과 같은 매일의 삶 가운데 기도할 것을 권면했다.
탑7 중 첫번째로 무대에 선 김은지 씨는 유산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하나님의 은혜로 극복한 이야기를 전하면서 ‘반석 위에’를 노래했다.
그레이스 한 씨는 중학교 시절 따돌림의 고통을 겪었을 당시 자신을 버틸 수 있게 했고 살게 했던 힘은 찬양이었음을 고백하며 ‘우리 함께 기도해’를 불렀다.
뇌성마비 복음성가 시인 송명희가 작사한 ‘나 가진 재물 없으나’를 찬양한 이다비다 씨는 찬양의 가사처럼 “공평하신 하나님을 모든 사람들이 만나게 되길 원한다”면서 “부르신 어디에서나 찬양하며 살고 싶다. 토기장이 하나님이 쓰시는 그릇이 되고 싶다”고 소원했다.
조용우 씨는 바이올린을 직접 연주하면서 ‘찬양의 열기’를 찬양했다. 그는 ‘싱 미 더 스토리’에 참여하는 두 달여 동안 자신의 이야기를 말로, 노래로 전하면서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게 고민하는 기간이었다고 말했다.
‘예수님처럼’을 노래한 김유리 씨는 “찬양 사역은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러 무대 위에 올라가도 사람들의 눈과 평가가 따르기 때문에 시험이 많은 자리다. 그런데 완벽한 최고의 무대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찬양은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찬양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알게 하고 영광을 나타내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는 송다정 씨는 자신의 간증을 담아 ‘행복’을 노래했다.
결선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최원진 씨는 ‘오직 주만이’를 찬양했다. 그는 ‘주시는 이도 거두시는 이도 하나님’이란 욥의 고백을 이번 경연대회 내내 묵상했다면서 “노래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래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찬양은 하나님과 나누는 대화”라고 의미를 더했다.
심사위원 점수와 온라인 및 문자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가 결정됐다.
인기상은 ‘예수님처럼’을 찬양한 김유리 씨가 수상했다. 그는 “하나님께 최상의 것을 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해왔는데 그 기도를 들어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은 ‘행복’을 부른 송다정 씨가, 최우수상은 ‘반석 위에’를 부른 김은지 씨가 차지했다.
송다정 씨는 “귀한 자리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DK 미디어 그룹에서 참 귀한 사역을 하고 있다. TCN 신문을 통해 또 라디오를 통해 계속해서 복음이 전파되길 소망한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김은지 씨는 “준비하는 동안 마음을 잘 지킬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DK 미디어 그룹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여러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어 정말 힘들 텐데 찬양 경연대회까지 열어주니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찬양대회가 열리길 바랐다.
영예의 대상은 ‘오직 주만이’를 찬양한 최원진 씨에게 돌아갔다.
최원진 씨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 올려드린다. 싱 미 더 스토리를 계기로 이 지역에 더 많은 찬양이 울려 퍼지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했다.
또한 “많은 분들이 라디오를 듣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예선에 참여한 후 여러분들이 알아보고 찬양 잘 들었다며 인사를 건넸다. 그 어떤 경연대회보다 큰 관심이 있었고 한국에서도 연락을 받기도 해 방송의 힘을 경험했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번 찬양대회 심사위원장 송금섭 목사는 “TCN 1주년 기념 ‘싱 미 더 스토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특별히 이번 출연자 모두 하나님 앞에서 크게 쓰임 받을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한다. 참 즐거웠고 감사했다”고 총평했다.
김진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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