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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우보이스 “NFL 플레이오프 여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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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첫 상대, NFC 남부 챔피언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달라스 카우보이스(12승 5패)는 오는 16일 오후 7시 15분 플로리다 탬파에 있는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Raymond James Stadium)으로 이동하여 NFC 남부 챔피언인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8승 9패)의 NFL 와일드카드 경기를 치른다.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원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첫 승을 기대하고 있다.
달라스는 4년 동안 3번의 슈퍼볼 우승을 차지하던 당시인 1992~1995년 시즌 이후 처음으로 2시즌 연속 12승 이상을 기록했다.
게다가 이번 정규 시즌에는 공격, 수비, 스페셜 팀까지 모든 부분이 골고루 리그 탑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1995년 슈퍼볼 우승 이후 27년 동안 컨퍼런스 챔피언십 경기에조차 진출하지 못하고 있고, 이 기간 동안 11번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컨퍼런스 챔피언십에 단 한 번도 나가지 못한 것은 현재 NFL 최장 불명예로 기록되고 있다.
따라서 버커니어스와의 이번 첫 경기는 카우보이스로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이날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카우보이스가 버커니어스의 쿼터백 탐 브래디(Tom Brady)를 어떻게 막을 수 있느냐’이다.
또한 그 방어에 따라 카우보이스의 패스 러시가 얼마나 효과를 볼 수 있는지도 관심 있게 지켜볼 사항이다.
물론 카우보이스는 탬파베이 보다 공격력이 한 수 위다. 전문가들은 카우보이스의 창과 버커니어스의 방패 싸움이라고 전망한다.
하지만 상대 팀 버커니어스에는 이미 전설의 반열에 오른 쿼터백 탐 브래디가 있다.
비록 탐 브래디의 23시즌은 커리어 최초로 5 할 미만의 승률(8승 9패)을 기록한 시즌이지만 그래도 방심할 수는 없다.
브래디는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패스가 가장 빠른 선수 중 하나로 기록돼 있다.
팀파베이는 러닝 게임은 별로 하지 않고 다양하고 빠른 패스로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달라스의 코너백들, 특히 트레본 딕스(코너백, Trevon De’Sean Diggs)의 상대 와이드리시버와의 매치업 우위가 필요하다.
그리고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서는 공격에서 인터셉트가 나오지 말아야 한다.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쿼터백 닥 프레스콧(Dak Prescott)은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이번 시즌 5경기나 못 나왔음에도 인터셉트 허용 최다 기록 타이를 기록하고 있다.
버커니어스와의 올 시즌 첫 만남은 작년 9월 11일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오프닝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서 프레스콧은 손가락 부상을 당했고 3 대 19로 달라스가 패했다.
하지만 그 이후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시즌 마지막 몇경기에서의 불안한 모습을 제외하고 매우 훌륭한 시즌을 치뤄냈다.
뿐만 아니라 달라스는 1981~1982년 시즌 이후 두 번의 플레이오프에서 버커니어스를 탈락시켰던 적이 있다.
전문가들은 쿼터백 닥 프레스콧이 원래 하던것처럼만 경기에 임해준다면 이번 시즌 여러 문제를 겪어온 팀파베이에게 어렵지 않은 경기를 펼칠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플레이오프는 오는 14일(토)부터 16일(월)까지 3일간 진행되고, 디비저널 라운드(8강)는 이달 21일(토) 일과 22일(일) 양일에 있으며 챔피언십(4강)은 29(일)에 있다.
그리고 대망의 제57회 슈퍼볼 경기는 오는 2월 12일(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첫 번째 플레이오프 경기를 위해 알링턴 AT&T 스타디움은 무료 관전을 준비 중이다..
이정민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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